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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구단의 막무가내식 아마추어 행정에 애꿎은 국내 축구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11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1부) 소속 청두 룽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태를 소상히 전했다. 그는 “청두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는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본 룰을 다 무시하는 구단의 아마추어 행정에 서정원 감독 등 한국 코치진과 관련 업무를 맡는 관계자들이 힘겨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이 2021년부터 이끄는 청두 룽청은 2024년 중국슈퍼리그 18라운드 현재 12승2무4패 승점 38점을 따내는 좋은 성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인 3위를 달리고 있다. '폭풍 투자'를 감행하는 '양강' 상하이 상강(48점)과 상하이 선화(46점) 두 팀만이 청두에 앞서 있다. 2022년 청두의 첫 1부 승격을 이끈 서 감독은 2022시즌 5위, 2023시즌 4위에 이어 올 시즌 한 단계 높은 위치에 오르며 현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과거 중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로 거론될 정도.

얼핏 보기엔 별 문제가 없이 정상적으로 구단이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적에 가려졌을 뿐, 내부에선 곪은 상처가 눈에 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청두 구단은 올초 경영진을 물갈이했다. 경기장 입장료 인상건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구단을 떠난 핵심 축구 인력의 자리를 새로운 관리자들이 채우면서 시작됐다. 신임 사장은 축구클럽을 운영할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않고 있다. 전지훈련 업무를 도운 관계자들에게 막무가내로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일부 선수의 에이전트에게 에이전트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 K리그에서 활약한 티모, 펠리페측이 '피해자'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전북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두현 전 청두 코치에게 아직까지 밀린 봉급을 지급하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들의 통역을 맡은 포르투갈어 통역관 역시 마찬가지다. 승리수당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커룸 분위기가 좋을리 만무하다.

더욱 충격적인 건 계약을 하고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신임 사장은 FIFA가 아닌 청두시인민재판소가 계약의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북행이 유력시되던 안드리고의 임대 이적에도 제동을 걸었다. 청두 대표이사가 'OK' 사인을 내려 구단간, 개인 합의를 모두 끝마친 사안이었지만, 정작 사장이 전북이 정한 데드라인인 10일까지 결제를 하지 않았다. 이미 조건에 관해 합의를 본 이적이지만, '임대료를 더 올려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에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투성이다.

서 감독이 선수단을 대표해 직접 수뇌부를 찾아가 수 차례 따져 물었지만, 구단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서 감독은 청두에 대한 애정이 깊지만, 이대로면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 국내 에이전트는 “서 감독이 여러 옵션 중 K리그 복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서 감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수원 삼성을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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