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18:2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 시즌 연속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게 골을 내어준 몽펠리에가 감독을 경질했다.
몽펠리에의 로랑 니콜린 회장은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올랭피크드마르세유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리그앙 8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5 참패를 당한 뒤 DAZN TV 생방송 인터뷰 도중 돌연 미셀 데 자카리안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니콜린 회장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한 선수들을 비난한 뒤 “25명의 선수를 바꿀 수 없으니까, 안타깝지만 데 자카리안 감독을 해임하기로 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대화를 나눴고, '오늘 밤이 마지막'이라는 애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니콜린 회장은 “나는 선수들에게 '자네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쳐 감독을 해고했으니, 다음주 툴루즈전에서 책임을 지라'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몽펠리에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데 자카리안 경질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회장피셜'로 데 자카리안 2기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봐야 한다. 데 제카리안 감독은 올 시즌 리그앙에서 처음으로 경질된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80~90년대 몽펠리에에서 활약한 전설 데 자카리안 감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몽펠리에를 이끈 뒤 브레스트로 떠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팀을 맡았다.
데 자카리안 감독이 이끄는 몽펠리에는 2023~2024시즌 12위에 올랐으나,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1승, 승점 4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18개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마르세유전에서 무기력하게 0대5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몽펠리에는 전반 1분 엘예 와히에게 선제실점을 내준 뒤 아미네 하리트,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메이슨 그린우드, 루이스 엔리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데 자카리안 감독은 지난해 11월3일 PSG전에서 이강인에게 데뷔골을, 지난 8월 이강인에게 시즌 2호골을 각각 선물한 지도자다.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최근 두 시즌 연속 골을 넣은 팀은 몽펠리에가 유일하다. '프랑스 골 맛집'인 셈.
이강인은 20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시즌 23경기를 뛰어 3골을 넣은 이강인은 8경기만에 벌써 지난시즌 기록을 뛰어넘은 4골을 낚았다.
23일 PSV에인트호번과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홈에서 치른 뒤, 28일 '라이벌' 마르세유 원정길에 오르는 '죽음의 2연전'에 돌입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창원공고 1호 프로선수' 홈런 치는 포수가..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창원공업고등학교 출신 1호이자 유일한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LG 트윈스에 7라운드 70순위로 지명된 김종운. 포수 겸 투수로 활약한 그를 LG는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해 ..
[24-10-24 13:40:00]
-
[뉴스] [NBA]'탐슨 대체 슈터' 힐드, 첫 경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
[24-10-24 13:35:28]
-
[뉴스] '날 밀었다고요!' 김민재 분노의 항의→최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억울한 판정까지 겹쳤다.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
[24-10-24 13:23:00]
-
[뉴스] '황인범 효과 미쳤다!' 페예노르트, '디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가 초대박난 페예노르트다.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벤피카에서 열..
[24-10-24 13:18:00]
-
[뉴스]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삼성에는 상..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를 너무 쉽게 생각한 대가, 치명타가 된 삼성.이런 게 단기전 감독, 벤치의 능력을 가르는 요소다. 승부처라고 생각이 될 때는, 상대 허를 찌르는 수가 필요한 법이다. '서스펜디드 여파'..
[24-10-24 13:06:00]
-
[뉴스] “자격이 없다“ 日 J리그에 연달아 패한 울..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격이 없다.“패배의 충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일본 J리그 팀에 3연속 무릎을 꿇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부끄럽고, 자격이 없고, 무엇으로도 드릴 말..
[24-10-24 12:47:00]
-
[뉴스] 박지수, 유로컵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1..
[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로컵 3번째 경기를 마친 박지수. 18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갈라타사라이는 24일(한국시간) 체코 브루노 스타레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여자 유로컵 J조 예선 3차전..
[24-10-24 12:38:02]
-
[뉴스] “세계적 스타가 된 것 같아서…월드스타 시즌..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13년 5월 15일.부산 NC 다이노스전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팀이 2점차로 뒤지고 있던 9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스윗 스폿에 정확하게..
[24-10-24 12:30:00]
-
[뉴스] 유인촌 문체부장관“이기흥 회장 3연임,국민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민 여론을 생각할 때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
[24-10-24 12:06:00]
-
[뉴스] 다시 바꾼 투구폼, '아픈손가락' 꼬리표 뗄..
[24-10-24 12: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