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32·토트넘)의 바르셀로나행 루머, 현실성 있을까.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13일 처음 세상에 나왔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아직 테이블엔 아무것도 없지만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 직후 국내에선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올 시즌 플릭 감독 아래서 부활한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격진을 꾸릴 계획이다. 이미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 연결되고 있다. '베테랑'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하기 위해 홀란과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플레이를 자랑한다. 손흥민의 스타일상 스페인 무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도 있다. 여기에 내년 여름 단 한푼의 이적료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는데다, '아시아 최고 스타'라는 마케팅적 관점까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최상의 카드다.

현재 손흥민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빠르게 재계약을 맺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토트넘이 지난 재계약 당시 맺었던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필수적인 존재다. 토트넘은 그를 2026년까지 구단에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트랜스퍼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묶기 위해서라도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 팬들은 '주장'이자 명실상부 '레전드' 손흥민에 대해 박한 대우를 한다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몇년간 뜨거운 관심을 보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해, 최근에는 스페인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기 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며 '아틀레티코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에 접촉이 이루어졌다.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16일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 영입을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경력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릴의 뛰어난 뛰어난 재능인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에 대한 정보를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공격진을 강화할 옵션으로 에스파뇰의 스타 하비 푸아도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일단 이적설의 출발인 '카탈루냐 라디오'의 보도가 허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팬이 SNS상에 올린, 이른바 '뇌피셜'이 '카탈루냐 라디오'발 소식으로 퍼졌다. 실제 '카탈루냐 라디오' 홈페이지를 가면 손흥민 관련 기사가 없다. 여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군에 유럽 연합(EU)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선수를 최대 3명만 보유하는 '논-EU(Non-EU)' 규정을 갖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브라질 출신의 비토르 호키, 1명이 논-EU 쿼터에 해당하며 여유가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여러 브라질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만큼, 아시아 출신 손흥민에게 이 자리를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도전 보다는 재계약을 우선시 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팬 포럼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내가 토트넘에서 얼마나 행복할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나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무언가 이루고 싶다. 내가 이 클럽에서 헌신하는 이유다. 언젠가 모두가 나를 레전드라고 부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행 루머를 마냥 루머로 치부할수는 없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과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가 최근 연이어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엘나시오날은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했다. 꽤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바르셀로나가 최근 재정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월드스타 영입이 가능해졌다. 데쿠 디렉터는 글로벌 스타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손흥민이다. 그의 합류는 마케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결국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에 달려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최근 팬들과의 문답을 진행했는데, 그는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하게 여기기에 예측 가능한 미래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도 구단에서 레전드라는 칭호를 정당화하고 싶어 한다. 무언가라도 우승하면서 말이다“고 했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였다. 실제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토트넘이 제안을 한다면, 손흥민이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손흥민은 새로운 미래를 택해야 한다. 그러면 바르셀로나도 후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6건, 페이지 : 328/5075
    • [뉴스] [전국체전] 황선우, 혼계영 400m도 금메..

      경영 종목 종료…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5개 탄생(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5관왕으로 마쳤다.황선우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

      [24-10-17 13:04:00]
    • [뉴스] 기회는 다섯 번 뿐…생존 사투 시작하는 K리..

      '생존왕' 인천, 최하위서 파이널라운드 시작…무고사 살아나야10위 전북 vs 11위 대전, 첫판부터 강등권 맞대결(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기회는 다섯 번 뿐이다. '아랫물'로 내려간 프로축구 K리그1 6개 ..

      [24-10-17 13:04:00]
    • [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15시즌 뛴 김세영 멘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에서 15시즌을 뛴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이 여자부 흥국생명에서 멘털 관리 및 미들 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일한다.흥국생명은 17일 “우리 팀에서 ..

      [24-10-17 13:03:00]
    • [뉴스] [전국체전] 도쿄서 '끝' 외친 양궁 맏형 ..

      이젠 현대제철서 코치로…첫 대회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지휘파리 올림픽서 대표팀 후배들 응원 연락…“연락처 모르는 남수현에겐 미안“(진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전.김우..

      [24-10-17 13:03:00]
    • [뉴스] '대반전' 현역 메이저리그 3루수가 한국에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역 메이저리거 요안 몬카다가 다음주 한국에 도착한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전 3루수였던 몬카다는 최근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 출전을 확정했다.중남미 야구 소식을 다루는 프란시스 로메로..

      [24-10-17 13:00:00]
    • [뉴스]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드래프트 전부터 1순위로 주목받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 한자리를 꿰찼다. 신인상은 당연한듯 그의 것이었다.레전드의 딸다운 데뷔시즌 퍼포먼스였다. 탄탄대로 같았던 김세빈(19)의 배구 인생에..

      [24-10-17 12:51:00]
    • [뉴스]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치러지는 것일까.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1월 쿠웨이트(14일)-팔레스타인(19일)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4-10-17 12:47:00]
    • [뉴스] '아약스 집착남' 텐 하흐, 타깃이 바뀌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타깃을 바꿨다. 바이에른 뮌헨 벤치를 바라보고 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급 61만 파운드(약 10억원) 듀오를 원..

      [24-10-17 12:47:00]
    • [뉴스] 무려 1,007일 만에 복귀→블록슛까지 척척..

      볼이 코트로 돌아왔다.시카고 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5-123으로 승리했다.시카고 팬들에게 이날 경기는 특..

      [24-10-17 12:43:33]
    • [뉴스] “선처해달라“ 황의조, 국대 경력 사실상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세계 축구선수의 범죄를 조명하는 한 축구채널이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한 전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의 행보에 주목했다.가상의 축구클럽 프리즌(Prison) 축구클럽(FC..

      [24-10-17 12:41:0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