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탈락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고 자신을 울렸던 삼성에 복수할 기회다.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MVP 임찬규가 구세주로 나선다. 임찬규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 등판한다. 삼성 선발은 황동재로 예고됐다.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LG 어린이 회원이었던 임찬규는 2002년 한국시리즈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6차전서 이승엽과 마해영에게 홈런을 맞고 역전패했을 때 엉엉 울었고, 학교까지 안가겠다고 떼쓰다 어머니에게 혼나기도 했다.

커서 LG 투수가 된 임찬규는 지난해 14승을 거두면서 2002년 이후 21년만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고, 본인도 한국시리즈에 등판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올시즌엔 데뷔후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에 오르면서 팀을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LG는 2002년 이후 22년만에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자신을 울렸던 삼성에게 복수할 기회가 온 것.

임찬규는 준PO 2차전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차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준PO MVP에 오른 뒤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게 진 생각이 났다.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라가게 됐다. 이번에는 반드시 그 패배를 꼭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팀이 벼랑 끝에 몰렸다. 대구에서 1승1패를 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며 2연패를 하고 잠실로 돌아왔다. 임찬규가 등판하는 3차전과 디트릭 엔스가 올라가는 4차전서 모두 이겨야 다시 대구로 내려가 5차전을 치를 수 있다. 임찬규가 준PO에서 보여준 피칭을 다시 보여줘야 LG도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삼성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4.22로 높은 편.

4월 23일 대구 경기서 5⅓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며 3-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6회말에 3안타를 맞고 교체됐는데 불펜이 무너지며 팀도 역전패를 당했었다.

8월 1일 잠실 경기에선 5⅓이닝 동안 9안타에 5볼넷을 내주고도 7탈삼진과 함께 2실점으로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었다. 팀 타선이 백정현에게 막혀 0대7로 패하며 임찬규가 패전투수가 됐었다.

임찬규는 준PO 5차전이 끝난 뒤 “가을에 내가 그동안 실패했던 게 좀 올라오는 감정들이 있었는데 그 감정 그대로 시합에 나갔더니 역효과를 냈다“면서 “이번엔 최대한 정규시즌 처럼, 정규 시즌 때 좋았기 때문에 최대한 정규시즌처럼 한다는 마인드로 침착하게 하나씩 하나씩, 1구 1구 천천히 생각하면서 던졌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세번째 등판에서도 호투쇼를 이어갈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도, 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3차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3건, 페이지 : 328/5073
    • [뉴스] KT 소닉붐, 20일 홈 개막전 개최... ..

      수원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은 20일(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 홈 개막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하나의 꿈을 향해 다가가는..

      [24-10-16 16:32:25]
    • [뉴스] "시즌 치르면서 더 좋아질 것" LG에 합류..

      “기량은 너무 좋은 선수다.“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본격적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과 미디어 간의 ..

      [24-10-16 16:31:34]
    • [뉴스] “결국 선처 호소“ 황의조, '불법 촬영 혐..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24-10-16 16:30:00]
    • [뉴스] '역시 GOAT' 메시, 3개월만의 대표팀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GOAT'였다.'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A매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24-10-16 16:30:00]
    • [뉴스] KBL, 이마트24와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

      KBL은 16일(수) 이마트24와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마트24는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편의점이 아닌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 가장 가까이 머무르며 최고의 맛을 선사하겠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산업 ..

      [24-10-16 16:29:57]
    • [뉴스] '삼성 KS 유일 경험자' 캡틴은 포기하지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캡틴은 한국시리즈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럴 수도 없다.지난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는 10대5 완승으로 2연승을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구자욱의 큰 ..

      [24-10-16 16:29:00]
    • [뉴스] [K리그1 미디어데이] “부담없다“ vs “..

      [상암=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언더독의 반란'을 예고했다. 울산HD는 왕좌를 지키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1차 목표를 달성한 FC서울과 수원FC, 김천 상무는 비교적 느긋한 자세로 행사..

      [24-10-16 16:28:00]
    • [뉴스] ‘또 한 번 도전’ 일반인 실기테스트 마친 ..

      황영찬이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소화했다. KBL은 16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심사위원으로는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위원장을 ..

      [24-10-16 16:24:38]
    • [뉴스] “좋은 경험한 것 같다” 일반인 실기테스트 ..

      “좋은 경험한 것 같다. 선수들과 같이 뛰면서 좋은 기억을 쌓았다.“KBL은 16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유재학..

      [24-10-16 16:23:5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