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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10-08 16:59:23]
KT가 4강행에 성공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질주했다.
송영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게임이 잘 됐다. 수비도 잘 됐다. 그러면서 오펜스가 잘 풀렸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된 것 같다. 덕분에 경기가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외국선수 제레미아 틸먼이 1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레이숀 해먼즈도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경기력이 개선되고 있다.
비시즌부터 외국선수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KT다.
송 감독은 “솔직하게 틸먼, 해먼즈 둘다 흡족하지 않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었다. 외국선수들도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본인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호평했다.
특히 해먼즈와 틸먼의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송 감독은 “두 친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헬프 수비를 덜 들어가자는 것이었다. 생각했던 부분에 맞게 합당하게 잘 되고 있다. 그 부분은 고무적이다. 국내선수들이 좀 더 편하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달라진 KBL의 판정 기준은 강한 수비를 펼치는 KT에게 반가운 부분이 될 수 있다.
송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파울을 하려고 하는게 아니러 터프하게 하는 게 파울이 된 부분도 있었는데,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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