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천안=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8년 K리그 전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의무화한 뒤 다양한 유소년 정책을 펼쳐왔다. 연중 주말리그인 'K리그 주니어리그'를 실시했고, 2014년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세칙을 제정했다. K리그1, 2 소속 모든 구단이 산하에 각 연령별(U-18, U-15, U-12) 유소년 클럽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맹은 2015년 '유소년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경험의 기회 제공' 취지로 K리그 구단 유스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챔피언십을 창설했다. U-18과 U-17(고등부)을 시작으로 3년 뒤인 2018년 U-15와 U-14(중등부), 2019년 U-12와 U-11(초등부)로 대회 규모를 키워나갔다. 그게 바로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다.

유스 챔피언십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K리그 공식 경기와 최대히 유사한 환경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A팀과 똑같이 입은 유니폼만이 아니다.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전자 선수 데이터 측정 및 추적 시스템(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K리그에서 진행하는 제도가 그대로 펼쳐졌다. 23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의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결승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결승전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 테마 음악에 맞춘 입장부터 소개까지 K리그, 그대로였다. VIP실 풍경도 비슷했다. 박경훈 수원 단장과 김현태 대전 전력강화실장도 함께 했다. 관중석에서는 양 팀 서포터스까지 가세해 응원전에 나섰다. 경기장에서 들을 수 있는 수원과 대전의 응원가까지 울려퍼졌다. 당연히 경기 내내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치열함 역시 K리그와 같았다.

결과는 수원의 우승이었다. 수원은 전반 터진 최지언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2022년과 2023년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수원은 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중등부 답지 않은 수준 높은 경기에, 치고 받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지자,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이 환호를 질렀다. 선수들도 신이 난 모습이었다. 가진 것 이상의 기량을 발휘했다. 대전은 후반 막판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된게 아쉬웠다. 종료 휘슬이 울렸고, 수원 선수들이 멋진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이종찬 수원 감독은 “유스 챔피언십은 분위기부터 다르다. 처음 우승해 봤는데, 특별한 대회라 더 행복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대전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 감독은 이른 은퇴 후 대전 유스에서 9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 감독은 “전 소속팀이라 더 지기 싫었다. 선수들도 그걸 아는지 열심히 해줬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수원이 명확한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그 안에서 선수들을 잘 육성하고 있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며 “선수들이 이번 우승을 밑거름 삼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MVP'를 받은 이인우는 “3학년 애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최근 준프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토트넘까지 진출한 양민혁의 성공사례는 이 연령대 선수들에게 최고의 자극이었다. 그는 “더 열심히 해서 빨리 프로에 데뷔하고 싶다“며 “나중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 외국에서도 외국 선수 못지 않게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천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7건, 페이지 : 328/5124
    • [뉴스] 한국대학배구연맹, 일양약품 헐커스와 안전파트..

      한국대학배구연맹과 일양약품 헐커스가 협약식을 맺었다.한국대학배구연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일양약품 헐커스와 한국 대학배구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운동 상해 방지를 위한 스포츠컨디셔닝 솔루션 지원 협약을 체..

      [24-08-26 15:41:41]
    • [뉴스] 투헬 시절과 다르다! 팬들 “유니폼 판매용“..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뱅상 콤파니 감독과 팀 동료는 그를 감쌌다.김민재는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

      [24-08-26 15:40:00]
    • [뉴스] '캡틴' 손흥민과 미리 만나는 '예비 토트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파 삼대장'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변함없이 승선했다. 예상대로 큰 골격은 유지됐다. 변화의 파고도 높았다. 양민혁(강원) 이한범(미트윌란) 황문..

      [24-08-26 15:35:00]
    • [뉴스] [ROOKIE BCO] 2024 생활체육농구..

      생활체육농구 동호회리그 유소년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5일 일요일 인천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는 생활체육농구 동호회리그 유소년부 대회가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으로 대한체육회와 인천광역..

      [24-08-26 15:31:01]
    • [뉴스] [NBA] 앤트맨 저격한 ‘레전드’ 매직 존..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전드’ 매직 존슨(은퇴)이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를 저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바스켓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존슨이 에드워즈의 인터뷰에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

      [24-08-26 15:28:56]
    • [뉴스] 전북도·체육회, 파리올림픽 전북선수단 격려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체육회는 26일 파리올림픽 전북 선수단 환영회를 열어 명예를 드높인 선수와 지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환영회에는 남원 출신의 25m 권총 금메달 양지인, 임..

      [24-08-26 15:20:00]
    • [뉴스] LG 최초 '30홈런-100타점' 돌파, 8..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월의 오스틴 파워. 심상치 않다.LG 트윈스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은 26일 현재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1.55로 투-타 통틀어 전체 1위다. 남은 8월 5경기가 남아 있지만 ..

      [24-08-26 15:20:00]
    • [뉴스] 前 GSW 멤버→KCC 단기 합류 이력.....

      맥키니의 고베 입단이 불발됐다. 일본 B2리그의 고베 스톡스는 23일 알폰조 맥키니와 맞었던 2024-2025시즌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맥키니는 NBA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 시카고 등을 거치며 백업 ..

      [24-08-26 15:16:17]
    • [뉴스] '수비 레전드' 홍명보가 직접 찍은 02년생..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1기 명단에서 2006년생 고교특급 양민혁(강원)과 더불어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2002년생 젊은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다.대한민국이 붉게 물들었던 2002년 6월17..

      [24-08-26 15:08:00]
    • [뉴스] 홍콩 70세 액션스타 성룡,파리패럴림픽 성화..

      ○…홍콩 액션배우 성룡(재키찬)이 2024년 파리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파리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70세가 된 성룡은 28일 오후 개막식을 앞두고 파리에서 성화봉송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

      [24-08-26 15:05:0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