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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10-22 21:56:57]
“개인적으로 하드콜이 아닐 때도 오히려 빠져나가는 스타일이다. 몸싸움에 대한 것은 즐겨볼 생각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이 날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을 몰아넣어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선형은 “오늘이 개막전 같다. 저희가 컵대회때부터 첫 경기에서부터 DB에 큰 점수로 졌었다. 선수들과도 경기 전에 DB는 강팀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플레이보다는 팀 대 팀으로 붙어야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의 출전 시간에 대해 27~28분이 적당하다고 이야기했지만 김선형은 이날 33분 49초를 소화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을까.
김선형은 “작년에는 자꾸 벤치를 봤던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이번 시즌에는 벤치를 잘 안 찾아보게 되더라. 비시즌때 체력관리를 잘했던 게 이번에 잘 나온 것 같다. 첫 경기가 끝나고 나서 빨리 경기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출전시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보다는 코트 위에 있을 때 얼마만큼 내 역할을 잘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 KBL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하드콜 강화다.
김선형은 “개인적으로 하드콜이 아닐 때도 몸싸움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빠져나가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압박을 하면 좋다. 저에게는 압박을 해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달라붙는 것만큼 뚫는 것이 더 쉽다라고 생각한다. 몸싸움에 대한 것은 즐겨볼 생각이고 또 앞으로도 적응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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