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3 13:30:00]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준PO 탈락, 속상하지 않았다. 내가 못했기 때문에...“
LG 트윈스 김범석이 플레이오프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김범석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타격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범석은 올해 우여곡절이 많다. 스프링캠프 복사근 부상으로 염경엽 감독에게 호된 질책을 들었다. 정규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감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계에 봉착했고, 부침을 겪었다. 결국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LG는 5차전 힘겨운 승부 끝에 KT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염 감독은 김범석을 다시 찾았다. 경기장이 좁은 대구의 특성, KT와 달리 좌완 투수가 많은 삼성의 팀 사정 등을 고려해 경기 중후반 승부처 대타 카드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김범석은 1차전 훈련을 마친 후 “2군에 내려가면서부터 생각을 비우고, 아무 생각 없이 훈련을 했던 것 같다. 타격감은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괜찮아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2군 경기 성적이 좋았다고 하자 “아까 말했다시피, 마음을 비우고 조금 편하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도 제대로 챙겨보지 못할 정도로, 연습에만 집중했다고.
김범석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선배님들께서 준플레이오프에서 열심히 잘해주셨기 때문에 내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기회를 주신만큼 내가 잘해서 보답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범석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탈락했을 때 속상하지 않았었냐고 묻자 “전혀 속상하지 않았다“고 했다. 왜일까. 김범석은 “내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전혀 속상하거나 하지 않았다. 내려가서 내 할 것만 했다. 그러니 다시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김범석은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로 “부담은 없다. 나에게 올 기회는 한 번이다. 부담보다 편하게 해야 좋은 결과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를 보며 응원도 하고 투수들 타이밍도 맞추며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승 위해 마지막 도약 선택할 시점“ 韓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로 관심 모았던 손흥민을 향한 거대 구단의 영입 의사가 등장했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한지 플..
[24-10-15 17:36:00]
-
[뉴스] “Back Soon“ 손흥민 복귀에 “조심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손흥민의 컴백 'D-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이다. 토트넘은 이날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4~2..
[24-10-15 17:30:00]
-
[뉴스] '삼성은 엔스 중간투입 대비하던데...' 염..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스는 연장에 가면 쓸 것이다.“LG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의 중간 투입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염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
[24-10-15 17:23:00]
-
[뉴스] 바르샤 유니폼 입은 '절친' 슈체스니 향한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은퇴하고 빅클럽 가다니, 대단한데!“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농담이었다. 14일(한국시각) 트리뷰나에 따르면, 호날두는 13일..
[24-10-15 17:12:00]
-
[뉴스] LG의 야심찬 손주영 교체 카드, 그런데 삼..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예상 못했다. 우리는 엔스를 1선발로 생각하고 있었다.“LG 트윈스의 전격 선발 교체. 플레이오프 향방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삼성 라이온즈와 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
[24-10-15 17:07:00]
-
[뉴스] “어제는 60%→오늘은 80%“ 어지럼증 호..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도 우천 순연 덕을 봤다.1차전을 치른 뒤 컨디션이 저하됐던 선수들이 회복 시간을 벌었다.결정적인 3점 홈런과 3안타 경기로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주포' 구자욱이 경기 후..
[24-10-15 17:01:00]
-
[뉴스] “이제 형은 6명뿐“ 막내→외로운 에이스, ..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는 정말 우승할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정규시즌 MVP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군분투는 끝났다. 양 날개를 얻은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15일 남자부 미디어데..
[24-10-15 17:00:00]
-
[뉴스] '아, 햄스트링' 문성주, 결국 선발 제외...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문성주 대신 김범석.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LG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을 4대..
[24-10-15 16:55:00]
-
[뉴스] 153㎞ 쾅쾅! '김도영→최형우 KKK' 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아쉬움 가득한 시즌을 보낸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1). 벌써부터 내년을 향한 칼끝이 날카롭다.롯데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5로 패했다...
[24-10-15 16:51:00]
-
[뉴스] [미디어데이] ‘실패한 소개팅 vs 내 스타..
이관희와 조상현 감독이 유쾌한 디스전을 주고받았다.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행사 도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24-10-15 16:49: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