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분노가 상상 이상으로 크고 오래가는 듯 하다. '항명 사태'를 일으킨 제이든 산초와 화해하고 다시 팀에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막상 시즌 개막전에서는 외면했다. 심지어 산초가 이적시장 막판에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맨유가 산초를 스왑딜 매물로 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풀럼과의 시즌 개막 홈경기를 치른 맨유의 팀내 상황과 이적 추진 움직임에 관해 설명하며 산초의 입지가 예상보다 상당히 위태롭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초반 기용 문제를 두고 텐 하흐 감독과 정면대립했다. 경기 제외 이유에 관해 텐 하흐 감독이 “훈련 과정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이 말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표현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

텐 하흐 감독은 극대노했다. 산초를 선수단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산초 또한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기를 거부하며 둘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결국 산초는 시즌 중 전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돼 팀을 떠났다.

르트문트에서 폼을 회복하며 가치를 증명한 산초는 수차례 이적을 추진하다가 일단 맨유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팀에 복귀한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무드로 돌아선 것처럼 보였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지난 1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 산초를 기용하며 지난 과거를 잊고 새 기회를 주는 듯 했다. 그러나 산초가 맨시티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텐 하흐 감독의 눈밖에 난 듯 하다.

텐 하흐 감독은 17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는 산초를 아예 투입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자리인 오른쪽 윙에 아마드 디알로를 선발로 내보냈고, 후반 16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교체 투입했다. 산초는 대기 명단에서도 빠졌다. 맨유는 이적생 요슈아 지르크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런 기용방식은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핵심전력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러는 '맨유는 긍정적인 시즌 출발을 했지만, 산초의 부재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과의 관계가 어색하다는 것을 뜻한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와 화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산초는 이적시장 막판에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획기적인 관계개선의 터닝포인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산초는 또 다른 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7건, 페이지 : 326/5068
    • [뉴스]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 “선수단 자신감 생겨…..

      축구대표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북중미 WC 예선전'집중마크' 이강인 대해선 “기량 걱정보다는 더 잘할 방법들을 찾겠다“(용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단에 자신감이 좀 생겼습니다. 이라크전은..

      [24-10-14 16:57:00]
    • [뉴스] 김민재 “이라크 경계대상 후세인, 동료들과 ..

      “어린 선수들 자신감 갖는 모습 보여…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야“(용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동료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다음..

      [24-10-14 16:57:00]
    • [뉴스] 삼성-LG PO 2차전 우천 취소...중대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늘은 누구를 도우려 비를 뿌린 것일까.취소다. 플레이오프 판도의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비로 밀렸다. 양팀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

      [24-10-14 16:50:00]
    • [뉴스] “비 오면 안하는게 좋다. 최악의 상황은…“..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비 내리는 라이온즈파크.삼성 박진만 감독은 '순리'를 이야기 했다.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우천 취소되면 내일 2차전 선발은 그대로 ..

      [24-10-14 16:31:00]
    • [뉴스] “맨유? 응 안가!“ '독이 든 성배 맨유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응, 안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이 '독이 든 성배'가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올 시즌 토트넘에 0-3으로 완패하는 등 ..

      [24-10-14 16:30:00]
    • [뉴스] 구토, 어지럼증에 병원행...하지만 캡틴은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 결정..

      [24-10-14 16:25:00]
    • [뉴스] 서울 SK, 2024-2025시즌 슬로건 ..

      서울 SK 나이츠가 10월 20일(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과의 2024-2025 프로농구 홈 개막을 맞아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SK 나이츠는 팬과 함께 4번째 우승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

      [24-10-14 16:16:08]
    • [뉴스]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 “선수단 자신감 생겨…..

      축구대표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북중미 WC 예선전(용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선수단에 자신감이 좀 생겼습니다. 이라크전은 어느 시점에 득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홍명보 한국 축..

      [24-10-14 16:12:00]
    • [뉴스] 주사위는 던져졌다, 고희진 감독의 승부수가 ..

      2023-24시즌, 대전에는 실로 오랜만에 봄이 찾아왔다.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으로 팀명을 바꾸고 치르는 첫 시즌에 반가운 봄배구 진출 소식이 전해졌다. 그 중심에는 단연 메가와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지오바나 ..

      [24-10-14 16:00:02]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