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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흥민이형, 나는 떠납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대 후반의 어리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공적인 아웃풋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육성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또 입증됐다. 한때 '제2의 해리 케인' '차세대 최전방공격수'로 기대를 받았던 트로이 패럿(22)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의 또 다른 실패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큰 주목을 끌었던 공격수가 이적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메디컬테스트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전담인 풋볼 런던의 알레데어 골드 기자의 SNS글을 인용해 패럿이 토트넘을 곧 떠난다고 전했다.

패럿은 지난 2017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아카데미에 합류한 특급 유망주였다. 불과 15세의 나이였지만, 토트넘은 큰 기대를 걸었다. 연령별 유소년 팀을 거치며 토트넘의 지원을 최대한 받은 '성골 유스'라고 할 수 있다. '구단 사상 최고 유망주'로 기대받았고, 당시 팀의 간판스타였던 케인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패럿은 끝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19년에 1군에 승격했지만, 주전의 벽을 뚫지 못했다. 백업 자리조차 따내기 어려웠다. 실력이 예상처럼 급성장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 1군에서 겨우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시간을 모두 합쳐도 100시간이 못 된다.

이후 패럿은 임대생활을 이어갔다. 2023~2024시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에 임대됐는데, 그나마 여기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엑셀시오르 구단에서 모든 대회에 총 32경기에 출전해 17골(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기대했던 바로 그 모습이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패럿을 전력 밖의 선수로 여긴 지 오래다. 구단은 결국 패럿을 재임대시키거나 매각하는 수 밖에 없다. 패럿의 입장도 명확하다. 출전기회를 더 많이 주는 구단이 필요하다. 결국 완전 이적쪽으로 결정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리그의 AZ알크마르가 패럿의 영입을 결정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득이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이긴 했지만, 현재 팀내에서 활용성이 떨어지는 유망주를 그나마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됐기 때문이다. AZ알크마르는 800만유로(약 12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 기자는 “감각적인 재능을 지닌 패럿이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간 토트넘을 떠나 알크마르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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