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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커다란 악재를 만났다.

최근 수 개월간 영입에 공을 들였던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이반 토니(28)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행선지를 밝혔다. 토트넘이 아니었다. 토니가 원하는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토니의 에이전트가 이런 내용을 브렌트포드 구단에 직접 통보까지 마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 계획이 물거품이 될 판이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풋볼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이반 토니가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소속팀 브렌트포드에 이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반 토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공격수로 수 개월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많은 구단들이 토니의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던 브렌트포드에 합류해 승격을 진두지휘한 토니는 2022~2023시즌에는 EPL에서 20골(4도움)을 터트리며 특급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토니는 지난해 5월 베팅 규정 위반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 부터 8개월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에 팀에 복귀했는데, 결국 17경기 출전에 4골-2도움으로 부진했다. 출장 정지 징계여파가 컸다. 때문에 몸값이 다소 하락했다.

그래도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유로2024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스페인과의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런 토니에 대해 토트넘을 2023~2024시즌 막판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해리 케인 이적 이후 확실하게 9번 공격수 자리를 맡아줄 선수를 찾지 못했던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캡틴' 손흥민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 원래 윙포워드인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상대 수비의 집중 마크로 인해 위력이 반감했다.

이런 상황을 겪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요원을 영입해야 한다고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했다. 토니가 그 후보 중 한명이었다. 마침 토니도 브렌트포드와 재계약하지 않고 떠나려는 의지가 확고했다. 토트넘행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토트넘은 토니와 개인합의를 마친 뒤 브렌트포드에 4000만파운드를 제시한 적이 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가 이를 거절했다.

이런 상황에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인사이드풋볼은 독일 매체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브렌트포드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토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하기를 원한다'면서 '그의 에이전트가 브렌트포드 구단에 이런 토니의 뜻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런 내용이 토니의 맨유행을 확정짓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다. 그러나 일단 에이전트의 공식 통보를 받은 만큼 브렌트포드 구단이 맨유와 우선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열게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가 통크게 베팅한다면 토트넘이 개입할 여지도 없이 토니의 맨유행은 확정될 수 있다.

관건은 브렌트포드가 얼마의 이적료를 원하느냐다. 이미 재계약 가능성이 없어진 상황이라 브렌트포드는 가능한 많은 금액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4000만파운드 제안을 거절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5000만파운드 이상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가 과연 이 금액을 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토트넘은 맨유의 협상 과정을 본 뒤에 새로 접근해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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