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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분 내내 타격전이 이어졌다. 메인 이벤트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박해진(32·킹덤MMA)이 신동국(43·로드FC 충주)과 끝없는 펀치 교환 끝에 2대1의 판정승을 거두고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박해진은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9 -78㎏ 계약체중 매치에서 신동국을 2대1로 눌렀다.

박해진은 주짓수 블랙벨트를 가지고 있는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을 할 정도로 MMA 선수 중 그라운드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주짓수 기술을 바탕으로 로드FC 페더급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김수철과 페더급 타이틀전서 카운터 펀치에 이은 킬로틴 초크로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1차 방어전서 김수철에게 패해 챔피언 벨트를 내줬지만 2022년 연말 박승모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서 다시 챔피언 벨트를 가져왔다.

작년엔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나서 데바나 슈타로에게 패했고 올해 다시 도전장을 냈다.

신동국은 현직 소방관이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도 출연해 추성훈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신동국은 언제나 화끈한 승부를 펼친다.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타격전을 펼친다. 그래서 6승6패로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화끈한 경기로 재미는 보장하는 선수가 됐다. 2017년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신동국은 8년만에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선수까지 올랐다.

선수 생황의 마지막을 향하는 나이지만 신동국은 50살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쌍둥이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동국의 타격과 박해진의 그라운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둘이 타격 싸움을 했다.

신동국이 초반에 박해진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펀치에 이어 플라잉 니킥을 날린 뒤 박해진을 테이크다운 시켰다. 이어 파운딩을 날리며 계속 압박했다. 잠시 일어났다가 그라운드에 있는 박해진을 향해 점프해 파운딩을 날리며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스탠딩에서도 신동국은 계속 펀치를 날리면서 박해진과의 승부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박해진이 신동국에게 공격하기 시작. 2분간 폭풍 공격을 했던 신동국의 몸놀림이 떨어졌고 박해진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계속 타격을 했다. 그러나 신동국 역시 펀치와 니킥을 날리며 반격을 했다. 그러나 초반보다 힘이 실리지는 않은 모습.

박해진의 펀치가 정확하게 신동국의 얼굴에 꽂혔지만 확실한 한방이 나오지는 않았다. 43세인 신동국도 계속 펀치를 내며 저항하며 1라운드 종료.

2라운드 초반 박해진의 펀치가 신동국의 얼굴에 정확하게 꽂히며 신동국의 하체가 풀리는 듯했다. 박해진이 곧바로 달려들어 경기를 끝내는 듯 했지만 신동국이 오히려 더 펀치를 내지르면서 거세게 저항. 이후에도 계속 둘이 펀치 교환을 했다. 하지만 신동국의 펀치는 확실히 느려졌다. 박해진은 이를 보고 서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정확한 타격을 날렸다. 하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박해진 역시 힘이 떨어지는 모습.

1분이 남았다는 신호에 신동국은 마지막 힘을 내 끊임없이 펀치를 날렸다. 서로 끝까지 펀치를 교환하며 경기 종료. 심판진은 박해진에게 2대1로 승리를 안겼다.

팬들은 승리한 박해진 뿐만 아니라 패하고 내려오는 신동국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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