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19: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코치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감독직을 놓고 대화 중'이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4년 토트넘 1군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지난 2016년 여름 헐시티로 이적했지만 큰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메이슨은 2018년 은퇴,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걸었다.
그는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코치와 아카데미 총괄을 역임했다. 가능성을 보인 메이슨은 두 차례 감독 대행을 경험했다. 지난 2021년 4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돌연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임시 감독으로 남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메이슨 코치는 만 29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감독 호칭을 얻었다. 이후 코치로 자리를 옮긴 메이슨 코치는 2023년 4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 이후 다시 한 번 임시 감독이 됐다. 당시 메이슨 코치는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의 유력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뒤 코치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메이슨 코치는 '한 살 터울' 손흥민과 특히 각별했다. 메이슨 코치는 2015~2016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과 16경기를 함께 뛰었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 2023년 5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인종차별적 행위를 당하자 “손흥민은 멋진 사람이다. 나는 인간적으로 손흥민을 좋아한다. 이런 일은 우리가 보고 싶은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경기장 내 모든 선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메이슨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았을 때 모두 출전해 5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두 사람은 이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디언은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지난 16개월 동안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일했다. 메이슨 코치는 이제 대행이 아닌 첫 감독직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안더레흐트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브라이언 리에머 감독과 결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 '월클' 아냐 '막말'→당신이 틀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이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스코틀랜드 출신의 알리 맥코이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최근을 이야기..
[24-10-09 20:47:00]
-
[뉴스] 27개→38개→4개→32개 4경기 무실점 철..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 준비할 거다.“LG 트윈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4차전이었다. LG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11회 연장 끝에 5대6으로 패했다.초반..
[24-10-09 20:40:00]
-
[뉴스] “맏형도 수비 가능“ 모든 경우의 수 준비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전적은 아무 의미가 없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고민해야 한다.한국시리즈 준비에 여념이 없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 속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
[24-10-09 20:40:00]
-
[뉴스] 고영표 5차전도 나올 수 있을까? “다들 걱..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영표가 지금의 컨디션이 아니었다면 KT 위즈의 가을 기적도 지금처럼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에이스'의 위력을 제대로 증명해보이고 있다.KT가 또 한번 벼랑 끝에서 부활했다. KT..
[24-10-09 20:30:00]
-
[뉴스] 라팍에 찍힌 156㎞ 광속구, 12구만에 K..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희망을 쐈다.김윤수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2개의 공 만에 퍼펙투로 삭제했다. 탈삼진 2개 포함, ..
[24-10-09 19:52:00]
-
[뉴스] '굿바이, SON' 캡틴 손흥민과 '한 살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가디언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코치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감독직을 놓고 대화 중'이라고 ..
[24-10-09 19:47:00]
-
[뉴스] 무사 만루와 1사 2, 3루는 하늘과 땅 차..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문보경은 왜 3루에 승부를 했을까.통한의 패배다. 이길 수 있을 때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결과를 알 수 없는 5차전 승부까지 가게 됐다.LG 트윈스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4-10-09 19:45:00]
-
[뉴스] 日 SV리그, 오는 11일 첫선...다카하시..
일본 SV.리그가 첫선을 보인다.일본 SV.리그 2024-25시즌이 오는 11일 산토리 선버즈와 오사카 블루테온의 경기로 개막한다. 산토리와 오사카는 일본 남자배구의 아이콘인 다카하시 란과 니시다 유지가 각각 속한 ..
[24-10-09 19:35:08]
-
[뉴스] “공 잘 보인다“ 박병호, 최종리허설에서 선..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가을야구를 앞둔 최종 리허설에서 손맛을 봤다.박병호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백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
[24-10-09 19:32:00]
-
[뉴스] “너무 힘들어서…, 배드민턴 더 사랑해주세요..
[밀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많이 사랑해주세요.“돌아온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았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뒤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다.안세영은 9일 경남 밀..
[24-10-09 19: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