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9 18:52:57]
[점프볼=제천/김민수 인터넷기자] 슬픔보다 행복이 더 컸기 때문에 김국찬(28, 190cm)은 농구를 놓을 수 없었다.
김국찬은 9일 제천 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예선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1점 9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92-70 완승을 뒷받침 했다
김국찬은 “두 경기 모두 큰 점수 차로 이겨서 팀 적인 분위기가 살 것 같다. 앞으로 경기들에 있어서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국찬은 가드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에 대한 높은 집중력과 허슬이 돋보였다. 김국찬은 그 비결로 달라진 마음가짐을 꼽았다.
김국찬은 “생각을 바꿨다. 내가 경기에 뛸 수 있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이전까지 내가 몸만 잘 만들면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생각이었고, 그로 인해 농구적으로 정체기가 찾아왔다. 마음가짐을 바꿨고 연습도 경쟁이라 생각하며 더 신경 썼다. 그러다 보니 몸도 더 올라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국찬은 농구를 시작한 후 오른쪽 십자인대만 두 번을 다쳤다. 한 번만 다쳐도 부상 트라우마에 시달릴 법한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다. 하지만 김국찬은 단 한 번도 다친 적 없는 선수처럼 맹렬히 코트를 누빈다. 심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김국찬은 “재활 기간은 힘들었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경기를 보거나 운동을 하다 보면 농구를 다시 하고 싶어졌다.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힘든 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십자인대 부상을 입는 선수가 많아졌다. 물론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당하더라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난 농구를 좋아하니까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 '월클' 아냐 '막말'→당신이 틀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이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스코틀랜드 출신의 알리 맥코이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최근을 이야기..
[24-10-09 20:47:00]
-
[뉴스] 27개→38개→4개→32개 4경기 무실점 철..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다 준비할 거다.“LG 트윈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4차전이었다. LG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11회 연장 끝에 5대6으로 패했다.초반..
[24-10-09 20:40:00]
-
[뉴스] “맏형도 수비 가능“ 모든 경우의 수 준비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전적은 아무 의미가 없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고민해야 한다.한국시리즈 준비에 여념이 없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머릿 속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
[24-10-09 20:40:00]
-
[뉴스] 고영표 5차전도 나올 수 있을까? “다들 걱..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고영표가 지금의 컨디션이 아니었다면 KT 위즈의 가을 기적도 지금처럼 일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에이스'의 위력을 제대로 증명해보이고 있다.KT가 또 한번 벼랑 끝에서 부활했다. KT..
[24-10-09 20:30:00]
-
[뉴스] 라팍에 찍힌 156㎞ 광속구, 12구만에 K..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희망을 쐈다.김윤수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2개의 공 만에 퍼펙투로 삭제했다. 탈삼진 2개 포함, ..
[24-10-09 19:52:00]
-
[뉴스] '굿바이, SON' 캡틴 손흥민과 '한 살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과 '동고동락'했던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가디언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코치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감독직을 놓고 대화 중'이라고 ..
[24-10-09 19:47:00]
-
[뉴스] 무사 만루와 1사 2, 3루는 하늘과 땅 차..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문보경은 왜 3루에 승부를 했을까.통한의 패배다. 이길 수 있을 때 경기를 잡았어야 했는데, 결과를 알 수 없는 5차전 승부까지 가게 됐다.LG 트윈스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4-10-09 19:45:00]
-
[뉴스] 日 SV리그, 오는 11일 첫선...다카하시..
일본 SV.리그가 첫선을 보인다.일본 SV.리그 2024-25시즌이 오는 11일 산토리 선버즈와 오사카 블루테온의 경기로 개막한다. 산토리와 오사카는 일본 남자배구의 아이콘인 다카하시 란과 니시다 유지가 각각 속한 ..
[24-10-09 19:35:08]
-
[뉴스] “공 잘 보인다“ 박병호, 최종리허설에서 선..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가을야구를 앞둔 최종 리허설에서 손맛을 봤다.박병호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백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2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
[24-10-09 19:32:00]
-
[뉴스] “너무 힘들어서…, 배드민턴 더 사랑해주세요..
[밀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많이 사랑해주세요.“돌아온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았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뒤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다.안세영은 9일 경남 밀..
[24-10-09 19: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