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당장 결과를 만들면 좋겠지만, 신뢰를 쌓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적극적으로 프러포즈하겠다.” 안준호 감독이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을 만난다.

안준호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오후 9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른다. 서동철 코치, 정재용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도 동행한다. 안준호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 출장을 계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안준호 감독의 첫 번째 행선지는 NBA 서머리그다. 안준호 감독은 오는 16~17일 이현중이 소속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며, 이후 워싱턴주 스포캔시로 건너가 여준석(곤자가대)도 만난다. 이어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앨라배마주까지 건너가 스티븐슨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단연 눈길을 끄는 이름은 국가대표 출신 혼혈선수 문태종의 장남 스티븐슨이다. 앨라배마 2학년에 재학 중인 스티븐슨은 지난 시즌 NCAA에서 37경기(선발 5경기) 평균 16.6분 동안 5.3점 2.6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1.7%(32/101)였다. 2024 NBA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했지만, 향후 참가 시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꼽힌다.

라건아 이후 귀화선수를 준비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각이다. 안준호 감독 역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직후부터 귀화선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안준호 감독이 스티븐슨을 직접 만나 의사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협회, 코칭스태프는 관심이 있다. 스티븐슨도 (대표팀에)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안준호 감독은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당장 결과를 만들면 좋겠지만, 신뢰를 쌓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금은 그게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프러포즈하겠다. 대표팀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싶다. 스티븐슨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현중, 여준석에게도 청사진을 전할 계획이다. “(이)현중이, (여)준석이는 한국에 왔을 때 보려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았다. 그래서 빠듯한 일정이지만 직접 가게 됐다. 특히 현중이는 서머리그를 치르고 있다. 우리가 가는 게 얼마나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됐으면 한다는 말을 직접 전해주고 싶다.” 안준호 감독의 말이다.

안준호 감독은 이어 “현중이, 준석이 모두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이다. 1명이라도 하승진의 뒤를 잇는 NBA 리거가 된다면 한국 농구의 경사다. 이들의 무한도전을 무한 신뢰한다. 열심히 응원하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2)을 치른다. 이현중과 여준석이 가세한다면 내외곽에 걸쳐 큰 힘이 되겠지만, 외국에서 리그를 치르는 선수들인 만큼 대표팀 합류 여부는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다.

안준호 감독 역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절실히 느꼈다. 5번만큼 4번도 부족하다. 200cm 이상 되는 포워드가 없다. 일정이 맞아서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언제든 좋은 일이지만,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다. 11월 A매치에 대한 결론을 내리러 가는 것도 아니다. 물론 대표팀의 중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선 알려줄 것이다. 이들도 본인의 일정이 중요하겠지만, 대표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선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준호 감독은 오는 24일 귀국한다. 안준호 감독은 “동서부를 오가느라 미국에서만 비행기를 7번 타야 한다(웃음). 빡빡한 일정 속에 가는 만큼 대표팀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일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AP/연합뉴스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324/5150
    • [뉴스] '음주 운전' 장원삼 사과 “전날 술마셔 괜..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음주 운전 접촉 사고로 적발된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장원삼이 사과문을 개재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

      [24-08-18 20:42:00]
    • [뉴스] “한국인 미드필더 '퍽노원', 리버풀 제안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스꽝스러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축구 전문 매체 '트롤 풋볼'이 '한국인 미드필더'를 주제로 유머 게시글을 올렸다.'트롤 풋볼'은 16일(한국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미드필더..

      [24-08-18 20:22:00]
    • [뉴스] '위대하다, 경이롭다' 손흥민, 토트넘 역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위해 모든 걸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선수가 되어 일반적으로 기회를 창..

      [24-08-18 20:15:00]
    • [뉴스] 투수 성적이 맞나요? 5경기 9홈런…SSG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좌완 투수 오원석이 피홈런 3방에 또다시 대량 실점을 기록했다.오원석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일주일만의 ..

      [24-08-18 19:39:00]
    • [뉴스] '양민혁 보러 왔나' 대표팀 명단발표 8일 ..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명단 발표를 코앞에 두고 강릉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광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08-18 19:31:00]
    • [뉴스] [현장인터뷰]'10G 무패' 변성환 감독 “..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넘어보겠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24-08-18 19:07:00]
    • [뉴스] '충혈된 눈' 이정효 “EPL 개막 했잖아요..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8일 강원전을 앞두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마주 앉은 이정효 광주 감독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있었다.이 감독은 이에 대해 “EPL(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이 개막했다. 아스널 경기를 봤다. ..

      [24-08-18 18:57:00]
    • [뉴스] 가스공사 기대주, 10kg 감량 후 눈빛 달..

      [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기대되는 선수 한 명을 꼽는다면 김태호(187cm, G)다. 김태호는 눈빛과 경기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김태호는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가스공사 ..

      [24-08-18 18:37:24]
    • [뉴스] [현장라인업]에이스 양민혁VS정호연 '정면충..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두를 유지하길 바라는 강원FC와 6강 재진입을 노리는 광주FC가 '필승 라인업'을 빼들었다.윤정환 강원 감독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4-08-18 18:03:0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