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

사상 초유의 2박3일 간 진행된 한국시리즈 1차전 승자는 홈팀 KIA 타이거즈였다.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72.5%다.

명암은 서스펜디드 잔여경기가 시작된 6회초에 갈렸다. 1-0으로 앞선 삼성의 6회초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 볼카운트는 1볼에서 시작이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6회말 수비에서 낼 투수도 6회초 공격에서 추가 득점을 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2차전 선발 역시 1차전 6회에서 어떻게 공격을 하고, 어떻게 막아내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6회초 추가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IA의 고민도 컸다.

KIA 이범호 감독은 2박3일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투수를 고민했다.

이날 경기 전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아무래도 좋은 투수를 내는 게 좋지 않겠나 판단하고 있다“며 “결정은 바뀌었다“고 했다. 선택은 불펜 에이스 우완 전상현이었다.

KIA의 환호, 삼성의 실망으로 이어졌다.

김영웅이 초구에 댄 번트가 짧았다. 포수 김태군이 3루에 던져 포스아웃. 박병호가 몸쪽 빠른 공에 하프 스윙 삼진. 윤정빈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재현이 전상현의 변화구에 맞히는데 급급하며 투수 앞 땅볼로 이닝 종료. KIA로선 최상의 시나리오가, 삼성으로선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현실화 됐다.

삼성은 이틀 전 5이닝 66구 무실점 쾌투를 펼치던 선발 원태인에 이어 던질 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선택했다.

이승현은 6회초 무득점 부담감에도 꿋꿋하게 6회말 소크라테스-김도영-나성범을 KKK로 처리했다.

하지만 삼성은 1-0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타격감이 가장 좋은 선두 김선빈이 또 한번 파울 홀런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승현이 김태훈으로 바뀌었다. 최원준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구원 등판한 불펜 에이스 임창민이 서건창을 포크볼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2사 2,3루.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임창민은 갑작스럽게 박찬호 타석에서 폭투로 허무하게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소크라테스 타석에도 또 한번 폭투로 2-1 역전.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임창민의 높은 직구를 통타해 3-1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바뀐 투수 김윤수의 152㎞ 초구를 통타해 좌전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승부는 사실상 거기서 끝이었다.

KIA는 8회말 2사 후 우전탄타로 출루한 최원준이 김태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5-1을 만들며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6회 절체절명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상현은 1⅓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으뜸공신이 되며 데일리 MVP에 올랐다. 7회 2사 후 등판, 디아즈를 삼진 처리한 곽도규는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한국시리즈 첫승을 거뒀다.

5-1인 9회초 등판한 정해영이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321/5072
    • [뉴스] '맨시티 다음시즌부터 폭망각?' 홀란에 이어..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갑자기 다 떠난다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내부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됐다. 팀의 핵심 중 핵심들이 공공연하게 다른 팀으로..

      [24-10-25 16:47:00]
    • [뉴스] 국대 투수 고민중. 그런데 19명 중 5명은..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 프리미어12 국다대표팀의 특징은 현지에 갈 때까지 최종엔트리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전까지는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할 때 최종엔트리를 정하고 이들만 훈련을 했다. 만약 부상 선..

      [24-10-25 16:40:00]
    • [뉴스]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어땠나.....

      한때 '안산의 왕'이라 불린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 이제는 '천안의 봄'을 이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4-10-25 16:37:23]
    • [뉴스] “홍명보호 3연승 질주→B조 1위“ 대한민국..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올랐다.FIFA는 24일 10월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3위보다..

      [24-10-25 16:30:00]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뉴스] '지면 벼랑끝'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믿는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좀 해줘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터지지 않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홈에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했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

      [24-10-25 16:17:00]
    • [뉴스] 원주에서 선수로만 13년, DB 27일 KC..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10월 27일(일) 부산 KCC와의 원주 홈경기하프타임에 김현호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김현호 선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원주 DB에 입..

      [24-10-25 16:11:29]
    • [뉴스] '0% 확률 도전' 삼성 박진만 감독 “익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

      [24-10-25 16:09:00]
    • [뉴스] 탁구 신유빈,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9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

      [24-10-25 16:06:0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