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09:36:00]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틀을 기다린 불펜 진검 승부. 이틀간의 가을장마가 가고 드디어 화창한 날씨가 찾아왔다.
1차전 서스펜디드 이후 숨고르기를 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응축된 에너지를 모아 세게 붙는다.
KIA와 삼성은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잔여 경기와 2차전 승부를 펼친다.
서스펜디드 된 1차전 잔여 경기는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단된 6회초 삼성 공격 노아웃 1,2루 상황에서 재개된다. 9회까지 동점이면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2차전은 1차전 경기 종료 시점에서 1시간 후 시작된다. 오후 5시30분 전에 잔여 경기가 끝나면 오후 6시30분에 2차전이 시작된다.
야구 최고 축제에 심술을 부렸던 궂은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광주는 비 없이 구름만 지나고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3시 부터 밤까지 구름 없는 화창한 날씨가 예보돼 있다. 이틀 간 내린 많은 비로 엉망이 된 그라운드도 가을 햇살 아래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전망. 선수들은 부상 위험 없이 마음껏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1차전 승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리드를 지키려는 삼성과 뒤집으려는 KIA의 치열한 지략대결이 볼 만할 전망.
KIA 이범호 감독은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 1B0S에서 좌완 거포 김영웅 상대로 투입할 투수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우천 순연 직전인 22일 브리핑에서 이 감독은 “왼손 투수를 김영웅 타석에 올릴지, 원볼 시작이라 자칫 볼넷을 줄 수도 있는 그런 부분을 두루 생각하고 있다. 어제 경기에는 번트 자세가 안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예상하고 투수를 올려야 해서 우완 투수를 바로 올릴지, 좌투수 중 가장 좋은 투수를 먼저 올리면서 한명을 잘라서 갈지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 고민해보고 선택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좌타자 김영웅 다음은 우타 거포 박병호.
강공에 대비해 곽도규 이준영 등 강한 좌완 투수를 올렸다가 희생번트를 대면 바로 우완 투수로 바꿔줘야 한다. 좌완 투수 카드 하나를 아쉽게 소모해야 한다. 전상현 같은 우완 필승카드를 쓸 수 있지만 강공 전략에 장타를 허용할 일말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강우콜드 변수가 사라진 만큼 '줄 점수는 주고 가겠다'는 판단 하에 투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원태인이 안 나오기 때문에 삼성도 4이닝을 불펜으로 해야 한다. 타자들이 어제보다 긴장도나 모든 면에서 적응했을 테니 충분히 4이닝 동안 득점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불펜이 최소 점수로만 막아내면 1차전도 충분히 승산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불펜 맞대결에 자신감을 비쳤다.
그렇다면 삼성은 어떤 전략으로 추가점 내기에 나설까.
22일 순연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제 당시엔 작전 없이 김영웅에게 맡긴 상태였다“며 “내일 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상대 투수가 누구냐에 따라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희생번트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66구 밖에 던지지 않고 강제 강판한 선발 원태인이 없는 상황. 어떻게 4이닝 동안 리드를 유지해갈까.
박 감독은 “원래는 좌완 이승현을 결정해 놓은 상태였다. 리드한 상태고 이겨야 하는 경기라 판단했다. 불펜 필승조를 모두 투입하려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불펜 총동원을 통한 1차전 승리 작전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강우콜드 변수가 사라졌고 4회를 막아야 하는 만큼 '가장 확실한 카드 먼저' 투입하는 전략에는 미세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6:13→26:24 뒤집고 포효. '배구 여..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시즌엔 중간에 들어와 게임을 바꿔줄 선수가 없었는데...“지난시즌 1위를 달리던 흥국생명은 아쉽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에게 2승1패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24-10-25 14:45:00]
-
[뉴스] “토트넘에 네이마르 있는 줄“ SON 재계약..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06년생인 양민혁보다 한 살 어린 2007년생 마이키 무어(토트넘)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무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
[24-10-25 14:35:00]
-
[뉴스] [NBA] '한 경기만에 펼쳐진 비극' 와이..
[점프볼=이규빈 기자] 와이즈먼의 시즌이 한 경기만에 끝났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
[24-10-25 14:19:55]
-
[뉴스] '흥민이형 자리 물려받겠습니다!'→“네이마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제대로 된 손흥민 후계자가 등장했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
[24-10-25 14:15:00]
-
[뉴스] 음바페 vs 야말.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쿠팡플레이가 지상 최대 라이벌 더비 '엘 클라시코'를 시작으로 유럽 3대 해외축구 컵까지 총 24개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
[24-10-25 14:08:00]
-
[뉴스] 결국 믿을 건 레예스, 원태인...삼성이 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레예스, 원태인이 반전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는 광주에서 치명상을 입고 왔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결정 등 우여곡절 끝에 2경기를 23일 하루에 치렀고, 그 2경기를 모두 내주고 ..
[24-10-25 14:07:00]
-
[뉴스] [NBA] 'SGA-홈그렌 53점 합작' O..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덴버를 압도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02-87로 승..
[24-10-25 13:25:57]
-
[뉴스] ‘KCC 버팀목’ 이승현, 첫 3G 연속 2..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승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20점 이상 기록하며 승리까지 이끌 수 있을까?부산 KCC는 아쉬움을 안고 2024~2025시즌 초반을 보낸다. 송교창과 최준용에 이어 허웅마저 부상으로..
[24-10-25 13:21:36]
-
[뉴스] [24드래프트] 나란히 출격한 박정웅·이근준..
▲이근준(좌), 박정웅(가운데), 이찬영(우)[점프볼=논현/홍성한 기자] '고교 3인방'이 컴바인을 되돌아봤다.KBL은 25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4 KBL 신인선수 ..
[24-10-25 13:16:46]
-
[뉴스] “우승할 수 있는 경기“ '국대' 수문장 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남은 경기는 4경기다. K리그1 우승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또 다시 결전이다. 선두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27일 오후 2시 포항..
[24-10-25 1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