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가 도대체 뭐라고...

2024년은 KBO리그 출범 후 역사에 남을 해가 될 듯 하다.

8월28일, 누적 관중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역사상 최초. 지난 18일 종전 한 시즌 최다 기록인 840만688명을 일찌감치 넘어선 이후, 또 하나의 기록이 탄생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1000만명 관중 동원도 꿈이 아니다.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새 역사가 눈앞이다.

올 여름, 기록적 폭염이 찾아왔다. 야구장 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폭염 경보 속 온열 질환으로 구급차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하는데도, 관중은 줄지 않았다. 티켓 구하기가 전쟁과 같다. 이전에는 주말에만 시끄러웠는데, 이제는 평일 경기도 매진이 일상이다.

그렇다면 왜 야구가 갑자기 이렇게 선풍적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구장 시설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거나, 야구 수준이 갑자기 메이저리그 처럼 올라간 것도 아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응원 문화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이 외의 포인트들을 짚어봐야 한다.

젊은 팬들이 급격히 는 걸 주목해야 한다. 특히 10~30대 여성팬 비율이 매우 높아졌다. 젊은 팬들은 야구 종목 자체에도 매력을 느끼겠지만, 거기서 파생되는 문화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예를 들면, 팀이나 선수들을 기존 아이돌 그룹 응원하는 느낌으로 접하게 되는 비율이 많다고 한다. 그들의 퍼포먼스를 지지하고, 관련 굿즈들을 구입하며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각 구단들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선수들의 경기 준비, 일상 등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준다. 야구 외 매력에 빠져드는 요인이다. 올해 유독 많은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 인기 캐릭터들과 콜라보를 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팬들이 스토어에 줄을 서게 만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젊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캐릭터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서 사진을 찍는 게 너무 즐겁다.

그래도 모든 기반은 야구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은퇴 레전드들이 펼치는 경기. 야구와 예능이 50대50으로 절묘히 섞였다는 평가다. 프로야구보다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다. 야구를 모르던 젊은 팬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를 접하게 되고, '그럼 프로야구도 보고, 경기장도 가볼까'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접 경험한 프로야구 경기는 더욱 박진감 넘치고, 응원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푹 빠지게 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기가 올라갈 운명이었는지, 이번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관심도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김도영(KIA) 문동주(한화) 윤동희(롯데) 이재현(삼성) 등 야구 잘하고, 잘생긴 20대 초반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젊은 팬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 화제가 되고 있는 '삐끼삐끼 챌린지' 등 치어리더들의 활약상도 야구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쇼츠' 영상 등을 통해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다. 치어리더와 응원단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팬 비율도 엄청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6건, 페이지 : 321/5070
    • [뉴스] [NBA] 아빠 르브론-아들 브로니, NBA..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빠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새 역사를 썼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24-10-23 13:34:03]
    • [뉴스] “당장 불펜도 가능“ 1→4→7차전, 전화..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데뷔 후 처음 밟아보는 설레는 최고 무대.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무척 아쉬웠다.비로 서스펜디드 결정이 나면서 불가피 해진 강제 강판. 원태인은 이날 쾌조의 피..

      [24-10-23 13:17:00]
    • [뉴스] "40분이든 1분이든 100% 다할 것"…'..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내 꿈의 무대죠. 40분이든 1분이든 난 100%를 다할 거예요."172cm. 카와무라 유키(멤피스)의 뒤를 항상 따르는 수식어다. 그러나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단신에서 나..

      [24-10-23 13:06:19]
    • [뉴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한국체대 김태관, ..

      남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태관(한국체대)이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의 유니폼을 입었다.김태관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24-10-23 13:00:00]
    • [뉴스] “내년에도 이러면 곤란해“ 20명 중 18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걸음 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안경에이스'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 가을야구부터 가야한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데뷔 이래 단 1번 뿐이다. 2014년 KT 위즈..

      [24-10-23 12:51:00]
    • [뉴스] “이게 정상이지“ 다이어가 누구? 투헬의 잉..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게 정상이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는 올해 초 토트넘에서 투헬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

      [24-10-23 12:51:00]
    • [뉴스] “일찍 출근했는데 벌써 '땅땅' 소리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 시도를 해보고 싶다.“3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타격, 퀄리티 컨트롤, 수석 코치를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NC 다이노스로 돌아가게 된 이호준 신임 감독. 침체됐던 LG 타선을 ..

      [24-10-23 12:45:00]
    • [뉴스] 설영우의 즈베즈다, '일본 국대' 미나미노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미나미노 타쿠미의 AS모나코를 상대로 치명상을 입었다.AS모나코는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24-10-23 12:31:00]
    • [뉴스] 번트일까, 강공일까...김영웅일까, 대타일까..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일까, 강공일까.너무나도 궁금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선택.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 결론을 내릴 것인가.희대의 서스펜디드, 삼성과 KIA의 한국시..

      [24-10-23 12:28:00]
    • [뉴스] 디펜딩 챔피언 KCC에 또 악재... 챔프전..

      허웅이 부상으로 소노전에 결장한다.부산 KCC 이지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개막 후 2경기를 치른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

      [24-10-23 12:14:47]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