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1:28: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아쉽게 패한 OK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줬다.'2년 차'를 맞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색이 더 짙게 드러날 수 있다.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OK저축은행의 오기노 감독은 29일 공동취재단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평가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실전 훈련을 통한 조직력 강화를 기대했다.OK저축은행은 26일과 27일 일본프로배구 도레이 애로우스, 쓰쿠바 대학과 맞붙었고 29일과 30일엔 도레이와 평가전을 이어간다.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주포였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레오는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이탈리아), 아시아쿼터 장빙룽(중국)이 OK저축은행에 합류했다.부상 여파로 이탈한 이민규 등 유독 부침이 심했던 세터 자리는 아직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기존 멤버 박태성, 강정민에 이어 대한항공에서 정진혁이 합류했으나 큰 그림을 그리기엔 이른 감이 있다.새로 영입한 미들블로커 진성태와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도 완전히 팀에 녹아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오기노 감독은 “우리 팀의 선수층이 더 두꺼워졌으면 좋겠다. 수준이 높은 선수들과 낮은 선수들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성과를 내는 선수들이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OK저축은행과 맞붙은 도레이는 조직력을 앞세워 코트 안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어떤 한 선수에게 집중적으로 토스가 올라가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오기노 감독이 펼치고 싶은 플레이가 바로 도레이의 경기방식이다.
오기노 감독은 “장빙룽은 아직 우리 시스템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금방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진혁도 대한항공에 있을 때 눈여겨본 선수다. 좋지 않은 버릇만 고쳐 나간다면 제가 생각한 플레이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진성태와 신장호에 대해서도 “진성태는 경기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다. 또 베테랑으로서 코트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안다“며 “신장호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오기노 감독은 19명의 선수 전원을 훈련에 동참시키며 면면을 살피는 중이다. 레오에 의존하던 공격 형태에서 벗어나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는 조직력 있는 배구를 선보이기 위해서다.이는 더 나아가 외국인 공격수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배구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오기노 감독은 “선수 한 명이 혼자 모든 걸 해결하고 돋보이는 플레이는 결국에는 팀이 분리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또 팀플레이를 하면 실수가 적어진다“고 강조했다.이어 “'OK 배구가 재미있다', '경기장 가서 응원하고 싶은 팀'이라고 생각하는 관중들이 생긴다면 성적은 비례해서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오기노 배구의 정착'을 기대했다.jiks79@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아빠 르브론-아들 브로니, NBA..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빠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새 역사를 썼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24-10-23 13:34:03]
-
[뉴스] “당장 불펜도 가능“ 1→4→7차전, 전화..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데뷔 후 처음 밟아보는 설레는 최고 무대.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무척 아쉬웠다.비로 서스펜디드 결정이 나면서 불가피 해진 강제 강판. 원태인은 이날 쾌조의 피..
[24-10-23 13:17:00]
-
[뉴스] "40분이든 1분이든 100% 다할 것"…'..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내 꿈의 무대죠. 40분이든 1분이든 난 100%를 다할 거예요."172cm. 카와무라 유키(멤피스)의 뒤를 항상 따르는 수식어다. 그러나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단신에서 나..
[24-10-23 13:06:19]
-
[뉴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한국체대 김태관, ..
남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태관(한국체대)이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의 유니폼을 입었다.김태관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24-10-23 13:00:00]
-
[뉴스] “내년에도 이러면 곤란해“ 20명 중 18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걸음 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안경에이스'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 가을야구부터 가야한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데뷔 이래 단 1번 뿐이다. 2014년 KT 위즈..
[24-10-23 12:51:00]
-
[뉴스] “이게 정상이지“ 다이어가 누구? 투헬의 잉..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게 정상이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는 올해 초 토트넘에서 투헬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
[24-10-23 12:51:00]
-
[뉴스] “일찍 출근했는데 벌써 '땅땅' 소리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 시도를 해보고 싶다.“3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타격, 퀄리티 컨트롤, 수석 코치를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NC 다이노스로 돌아가게 된 이호준 신임 감독. 침체됐던 LG 타선을 ..
[24-10-23 12:45:00]
-
[뉴스] 설영우의 즈베즈다, '일본 국대' 미나미노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미나미노 타쿠미의 AS모나코를 상대로 치명상을 입었다.AS모나코는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24-10-23 12:31:00]
-
[뉴스] 번트일까, 강공일까...김영웅일까, 대타일까..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번트일까, 강공일까.너무나도 궁금하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선택.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 결론을 내릴 것인가.희대의 서스펜디드, 삼성과 KIA의 한국시..
[24-10-23 12:28:00]
-
[뉴스] 디펜딩 챔피언 KCC에 또 악재... 챔프전..
허웅이 부상으로 소노전에 결장한다.부산 KCC 이지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개막 후 2경기를 치른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
[24-10-23 12:14: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