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를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12승7무4패)은 세 경기 만에 승리하며 1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전북(4승8무11패)은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유강현을 중심으로 최기윤 모재현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엔 서민우 이동경 맹성웅이 위치했다. 수비는 박대원 김봉수 박승욱 박수일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전북은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티아고가 원톱에 위치했다. 전병관 이영재, 에르난데스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수빈과 한국영이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박창우 박진섭 홍정호 김태환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착용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홈팀' 김천은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선 '오심 논란'으로 결승골을 잃었다. 1대1 무승부를 받아 들었다. 김천은 뒤이어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패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흔들렸다. 김천은 '7기 제대식'이 예정된 전북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였다. 결전을 앞둔 정정용 김천 감독은 “우리가 좀 힘들다. 홈에서 2연패 할 수는 없다. 잘 준비해야 한다. 전북은 부상자도 많이 돌아왔다. 스쿼드를 봐도 톱클래스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앞선 20경기에서 4승8무10패(승점 20)로 11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며 '9경기 무승'을 끊어냈다. 김두현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작성했다. 더욱이 이날은 김 감독의 생일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승리로 선물을 준다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지 않겠나. 뭐 따로 얘기하진 않았다. (승리 뒤) 바로 경기가 있어서 준비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 있는 여건이 돼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김천이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 붙였다. 전반 15분까지의 점유율은 72%였다. 전반 30분까지의 점유율은 무려 75%까지 끌어 올렸다. 몰아치던 김천은 전반 2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최기윤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북 홍정호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경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했다. 이동경은 김천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다.

마음이 다급해진 전북은 거친 몸싸움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전반 34분 박진섭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박진섭은 김천 유강현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를 가격했단 판정을 받았다. 심판은 당초 박진섭에게 옐로카드를 줬지만, VAR을 통해 레드카드로 바꿨다.

전북은 이영재를 빼고 보아텡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김천의 분위기를 막지 못했다. 김천은 박대원 최기윤 이동경 맹성웅이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몰아 붙였다. 전반은 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수빈과 전병관을 빼고 유제호와 김진수를 투입했다. 김진수는 지난달 29일 FC서울전 레드카드 징계를 털고 돌아왔다.

김천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박수일과 맹성웅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5분쯤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김천은 최기윤과 유강현 대신 김대원과 박상혁을 넣어 변화를 줬다.

김천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박승욱의 크로스를 김대원이 깜짝 헤더로 득점했다. 김천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천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후반 31분 박상혁이 강력한 헤더슛을 시도했다. 다만, 전북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북은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 에르난데스를 빼고 전진우를 투입했다. 김천도 서민우와 박승욱 대신 이상민과 김민덕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40분 승부수를 던졌다. 티아고 대신 문선민을 넣었다. 그러나 바뀌는 것은 없었다. 전북은 이날 후반 42분 전진우가 첫 번째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박상혁의 헤더골, 맹성웅의 쐐기골까지 묶어 4대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5건, 페이지 : 321/5150
    • [뉴스] 2만 롯데팬 앞에서 주눅들지 않은 63명의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의 외롭지 않았던 부산 원정길.키움 히어로즈는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원정으로 치렀다. 1승1패 속 18일 마지막 경기 위닝시리즈를 노렸지만, 아쉽게 연장 접전 끝 4대5로 패하..

      [24-08-19 00:07:00]
    • [뉴스] 감기 달고 오른 마운드서 QS 쾌투! KIA..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기를 달고 오른 마운드에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네일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안타..

      [24-08-19 00:00:00]
    • [뉴스] [EPL현장리뷰]'김지수 결장' 브렌트포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렌트포드가 크리스탈팰리스를 눌렀다. 브렌트포드는 1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24~2025시..

      [24-08-18 23:55:00]
    • [뉴스] "난 무너지지 않아" 빅딜 후 첫 시즌 대실..

      릴라드가 반등을 꿈꾼다.밀워키 벅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저널 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밀워키는 지난해 비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즈루 할러..

      [24-08-18 23:15:09]
    • [뉴스] V-리그 데뷔 앞둔 블랑 감독 “프로팀 지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본격적으로 새 시즌 대비에 나선다. 프랑스 출신의 블랑 감독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이었던 블랑 감독은 2024 파리..

      [24-08-18 22:49:03]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