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굴욕적인 결과가 또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의 '동네 북 신세'로 전락했다. 영입 대상으로 삼은 선수들은 토트넘을 거부하고, 경쟁 팀들은 여지없이 토트넘의 타깃을 채가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가장 낮은 순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팀에게마저 목표물을 빼앗겼다. 라이벌팀에 당한 것보다 더 뼈아픈 결과다.

토트넘이 또 영입 목표를 놓치게 될 듯 하다. 후방 수비 강화를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주전 센터백인 니콜라 밀렌코비치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노팅엄 포레스트가 먼저 나서 밀렌코비치를 데려갈 듯 하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풋볼은 14일(한국시각) '노팅엄 포레스트가 다음 주까지 토트넘의 타깃이었던 밀렌코비치와의 계약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패배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수비 강화를 위해 밀렌코비치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지만, 노팅엄이 먼저 확실한 움직임을 보였다. 노팅엄은 밀렌코비치 영입을 위해 피오렌티나에 1300만파운드(약 233억원)를 제시했고, 계약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오렌티나 구단 역시 별다른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노팅엄 구단은 다음 주 정도에 계약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곧 밀렌코비치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

만약 노팅엄이 밀렌코비치의 영입을 완료하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굴욕적인 결과다. 노팅엄은 지난 2023~2024시즌에 리그 17위(9승9무20패, 승점 32)로 간신히 잔류 막차를 탄 구단이기 때문이다. 톱4 순위 경쟁을 펼치던 애스턴 빌라나 첼시 같은 빅클럽이 아니다. 이런 팀에게 밀려 선수를 놓친 것보다 더 데미지가 크다.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로 임하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가 된다.

토트넘은 원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추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에 톱4에서 밀려 5위에 머무른 아쉬움을 씻고 리그 최상위권에 도전하기 위해 구단에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의 움직임은 기대만큼 적극적이지 못하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많은 선수들이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진 사례는 별로 없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대표가 예산을 꽉 틀어쥐고 좀처럼 집행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영입 타깃을 계속 놓치고 있다. 심지어 선수들마저 토트넘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대참사가 빚어질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88건, 페이지 : 321/5149
    • [뉴스] "난 무너지지 않아" 빅딜 후 첫 시즌 대실..

      릴라드가 반등을 꿈꾼다.밀워키 벅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저널 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밀워키는 지난해 비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즈루 할러..

      [24-08-18 23:15:09]
    • [뉴스] V-리그 데뷔 앞둔 블랑 감독 “프로팀 지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본격적으로 새 시즌 대비에 나선다. 프랑스 출신의 블랑 감독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일본 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이었던 블랑 감독은 2024 파리..

      [24-08-18 22:49:03]
    • [뉴스] 충격 “SON은 없다“ EPL 골든부츠 톱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이다.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츠 후보 톱 5에 들지 못했다. 명확한 이유가 있었다.NBC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EP..

      [24-08-18 22:46:00]
    • [뉴스] 시즌 첫 홈런이 최강 직구 친 생애 첫 끝내..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진짜 쳐서 나도 깜짝 놀랐다.“역젼패로 3연패에 빠진다면 분위기가 심각해질 것은 뻔한 일. 게다가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이겨 추격해오는 상황. 항상 위기에서 영웅이 탄생하는 ..

      [24-08-18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2~4위 모두 졌다' 우주의 ..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강원의 윤정환 감독이 '강원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24-08-18 22:32:00]
    • [뉴스] 'LG전 7연승+주말 싹쓸이' 웃음꽃 피운 ..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고 승부처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제..

      [24-08-18 22:30:00]
    • [뉴스] [현장인터뷰]'변성환 축구' 버린 변성환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기고 싶어서 이기는 축구에 집중했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24-08-18 22:30:00]
    • [뉴스] '흥민이 형 안녕히 계세요' 작별인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키워낸 유망주인 올리버 스킵이 결국 레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토트넘과 레스터도 합의를 맺었다.영국 데일리 메일 18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는 토트넘 미드필더인 스킵에 대..

      [24-08-18 22:27:00]
    • [뉴스] [현장인터뷰]“주민규 퇴장은 '사고'“ '첫..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이 2경기 만에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울산은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수원FC에 1대2로 무릎..

      [24-08-18 21:59:00]
    이전10페이지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