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13:06: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비는 '찐'이었다, 방망이까지 터지면...
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체력을 소모했다. 투-타의 핵 코너와 구자욱도 없다. 상대팀 KIA 타이거즈가 워낙 강하기도 하다.
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특히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 겁 없는 선수들이 기세를 타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팀이다. 큰 경기는 큰 것 한방에 분위기가 왔다갔다 한다. 삼성의 장타력도 KIA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삼성이 플레이오프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던 건 대구에서 열린 1, 2차전을 다 잡았기 때문이다. 1차전이 중요했다. 타격감이 떨어졌을 수 있었고 내야 이재현과 김영웅 등 어린 선수들이 처음 가을야구를 하며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예측 불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이 뭐 어렵냐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척척 해냈다. 1차전 이재현과 김영웅이 내야 물샐 틈 없는 수비를 선보였기에 삼성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재현은 시리즈 내내 안정감 있는 유격수 수비로 한국시리즈행에 공헌했다. 좋은 풋워크, 강한 어깨. 왜 삼성 주전 유격수인지 보여줬다. 3차전을 앞두고는 훈련 중 공을 밟아 왼 발목을 살짝 접질리기도 했지만, 그의 패기와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실책 0개. 호수비는 기록으로 남길 수 없으니 아쉬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방망이. 4경기 14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 삼진 5개에 타점 1개가 전부였다. 7번이던 타순이 9번까지 떨어졌다.
원래 장타력을 바탕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는 유형이지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지 지나치게 스윙이 컸다. 안타가 나오지 않으니, 경기를 하면서 점점 압박을 받는 모습. 발목 영향도 없다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규시즌 14홈런 66타점을 한 타자다. 이 타자가 하위 타순에서 역할을 해주느냐, 못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KIA의 타선이 강하기에, 힘대힘으로 붙어보려면 이재현의 타격 반등이 필수다. 친구 김영웅은 플레이오프 타율 3할8리에 홈런 2개를 몰아쳤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제 23살 선수인데..." LG의 새로운..
LG가 3연승에 도전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LG는 홈에서 열린 시즌 첫 2경기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
[24-10-24 18:28:10]
-
[뉴스] 흥국생명 경기 지켜본 이영택 감독 “피치, ..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연승을 노리고,..
[24-10-24 18:18:29]
-
[뉴스] "정효근에게 많이 이야기했다" 캡틴 향한 덕..
“수비와 백코트를 해줘야 한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정관장은 지난 주말 열린 SK와의 첫 경기에서 완패를 ..
[24-10-24 18:18:15]
-
[뉴스] KS 3차전 선발은 외인 격돌, 그런데 물음..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승확률 90%를 잡은 KIA, 과연 삼성은 역대 단 두 번 뿐인 리버스 스윕에 성공할 수 있을까.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이 공개됐다. 외국..
[24-10-24 17:55:00]
-
[뉴스] 정규 500경기 출전 앞둔 김종규 "좋은 성..
김종규가 팬들의 응원에 응답하고자 한다.원주 DB 프로미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개막전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승..
[24-10-24 17:48:48]
-
[뉴스] 탈트넘 효과가 어디 갔나? 앙민혁에게 뚫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두가 '탈트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절친했던 동료는 토트넘을 떠난 후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AC밀란은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
[24-10-24 17:47:00]
-
[뉴스] OK저축은행, 레오 없어도 OK?
OK저축은행이 '레오 더비'에 나선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안방 첫 경기다.앞서 ..
[24-10-24 17:36:56]
-
[뉴스] 챔필 2연패 삼성, 팬心은 지지 않았다…'역..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호랑이 굴'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서스펜디드 변수가 몰아치며 사흘 간 이어진 한국시리즈 1, 2차전. KIA 타이거즈가 2연승으로 우승 확률 90%를 잡으면서 막을 내렸다. 플레..
[24-10-24 17:30:00]
-
[뉴스] '논란의 킥복싱'임오경↔진종오 의원 사과전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오히려 임 의원에게 '동료의원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진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
[24-10-24 17:19:00]
-
[뉴스] 한국마사회,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한국인사관리학회의 공공기관 직무 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인사관리학회는 1977년 창립된 국내 최대 인사 노무 조직 전략 관련 학회다.한국마..
[24-10-24 17: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