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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cm 왼손잡이 신호진이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아포짓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신호진은 지난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브라질전에서 18점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9점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쌍포로 나서며 포효했다.

특히 신호진은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블로킹이다. 공격은 33회 시도해 15점을 올렸다.

이번 코리아컵을 앞두고 아포짓 임동혁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해 군 복무를 위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이 된 임동혁이다. 지난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당시에는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바 있다. 200cm 아포짓 임동혁, 신호진이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라미레스 감독은 그대로 신호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브라질전 승리 이후 라미레스 감독은 “우리는 이번 코리아컵이 아닌 AVC 챌린지컵부터 그 과정이 시작됐다. 이 가운데 신호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직력 부분에서도 신호진이 낫다고 판단해서 스타팅 멤버로 넣었다”면서 “임동혁도 정말 좋은 선수다. 하지만 훈련소에 다녀오면서 2~3개월을 볼 운동 없이 지냈다. 베스트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도 그랬듯 중요한 1점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앞서 말했듯 한 명의 슈퍼스타는 없어도 한 팀의 어벤저스가 될 수 있다. 이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1년생 아포짓 신호진은 2022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 지명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포짓 자리에서 토종 아포짓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직전 시즌에도 정규리그 32경기 117세트 출전하면서 372점을 기록했다. 득점 13위, 디그 6위와 수비 8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 데뷔 첫 봄배구 무대도 밟았다. 신호진의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준히 국가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는 신호진이다. 신호진은 “강팀 브라질을 이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면서 “블로킹을 잡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전 국제 대회를 치르면서 상대 팀들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플레이를 했다. 그 경험들이 오늘의 나를 만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회 첫 경기였다. 컨디션도 좋다. 그래서 스윙 스피드도 빨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호진은 상대적으로 신장은 낮지만 빠른 공격은 물론 팀 플레이를 생각하며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공격이 아닐까 싶다. 무작정 때리는 것보다 팀 효율을 생각한다. 또 나보다 잘 때려줄 형들도 많다.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스스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은 아포짓 신호진,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김지한, 세터 황택의,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이상현, 리베로 김영준을 선발 멤버로 기용 중이다.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반격으로 득점을 쌓아갔다. 라미레스 감독도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따라줘서 감사하다. 브라질전을 대비하면서 갖추고자 하는 시스템에 대해 많은 주문을 했다. 키가 큰 블로커를 어떻게 활용해서 득점을 만들지를 주문했다. 질릴 정도로 주문을 해서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면서 “다만 수정, 보완할 것도 있다. 쉽게 오는 서브 상황에서 리시브를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평을 내렸다.

아울러 ‘인내’를 강조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라고 생각한다. 협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긴 여정 그리고 그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적 레벨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팬들에게도 요청하고 싶은 것은 단 한번의 승리가 아닌 긴 여정에 대해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또 선수들을 잘 관리해준 모든 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대표팀과 프로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호진은 “내 플레이하고 모든 것을 다 쏟고 나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라미레스호가 다시 한 번 팀워크를 발휘하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제천/이보미 기자,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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