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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상준 인터넷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첫 승이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감독은 “진안과 양인영에 대한 수비가 중요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둘을 봉쇄하려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31일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최이샘은 이번에도 결장한다. 구나단 감독은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느 정도 훈련할 수 있는 몸이 된다고 판단하면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최이샘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신한은행은 개막 2경기, 팀 3점슛 성공률 19%로 극심한 야투 부진에 빠져있다. 외곽에서의 득점지원이 가장 절실할 터.


이에 대해 구나단 감독은 “우리 팀도 신이슬, 신지현까지 슛을 던질 자원은 많다. 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0%를 못 넘고 있다. 10% 대인 것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의 시작은 리바운드이다. 그렇기에 하나은행의 골밑에 대한 수비가 중요하다. 김진영과 구슬 등 포워드진이 리카와 도움 수비를 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보인 타니무라 리카에 대해서는 “너무 좋다. 태도도 좋다(웃음). 본인 역시 복귀해서 경기에 뛸 수 있음에 기뻐하더라. 리카가 고참에 속하는 나이라 리더십도 있고 동생들도 따르려 한다. 언어적 차이가 있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나 그 부분은 더 좋아지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이드로 합류한 신지현은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친정팀을 상대로 각오가 남다를 터.


“라커룸이 바뀐 것이 제일 이상하다더라.“라고 웃은 구나단 감독은 ”신지현에게 공격에서 특별히 주문하는 것은 없다. 시간이 지나면 폼이 올라올 선수다. 대신 단점인 수비에서 집중력을 가져가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현 본인이 자신은 혼이 나야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하더라. 그렇기에 누구보다 혼도 더 내고 대화를 더 많이 했다. 2경기 부진했기에 본인도 부담이 클 것이다. 믿음을 보내주려 한다.“라고 제자를 격려했다.

*베스트5
하나은행: 정예림-이시다 유즈키-박진영-양인영-진안
신한은행: 신이슬-신지현-김진영-구슬-타니무라 리카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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