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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손흥민도 자신의 미래가 이제는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걸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4대1 승리를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3주 만에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은 그야말로 미쳤다.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까지 날아다닌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모하메드 쿠두스한테 일격을 맞으면서 끌려갔지만 대역전승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역습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멋진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의 쇼타임이 후반전에 나오기 시작했다.

역전골의 시발점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7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자 아웃프런트 패스로 찔러줬다. 우도기가 이어받아 이브 비수마에게 내줬고, 비수마가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토트넘의 쐐기골, 추가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탄생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에게 아웃프런트 패스를 절묘하게 넣어준 뒤 같이 전진했다.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에게 넘겨줬고,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수비수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복귀 축포까지 완성해냈다. 후반 15분 파페 마타르 사르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은 장 클레르 토디보와 일대일로 마주하자 환상적인 스텝오버 후 간결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골을 넣은 뒤에 나가온 찬스가 골대를 강타하면서 멀티골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 중 하나다. 특히 결과를 얻었을 때 더욱 그렇다“며 기쁜 마음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손흥민은 점점 자신의 커리어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이제 32살이다.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면 여전히 EPL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30대 중반을 향하는 선수는 은퇴를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

손흥민이 전성기를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활약해주길 모든 팬들이 바라고 있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흐를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슬프게도 난 32살이다. 난 그래서 매 경기를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임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나간 모든 경기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며 자신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그래서 난 매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내 경력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임하고 싶다. 목요일에 있을 경기도 우리가 기대하는 또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매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더 달라졌다는 고 이야기했다.손흥민은 공격수로의 숙명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때로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윙어와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크다. 파이널 서드에서 잘못된 패스를 하거나 이상한 결정을 내리면 놀라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공격수로서 얼마나 좋은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된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금부터 1년 후라면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정말로 다가올 것이다.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으려고 할 것인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정말 손흥민이 이번에도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서명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아직 클럽에서 우승이 없는 손흥민이다. 커리어 끝을 향하는 과정에서 우승을 위해서 더 트로피 확률이 높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이미 토트넘을 떠난 많은 동료들이 그랬던 것처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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