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에도 '난적들'을 넘어야 한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한국 야구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개최하는 MLB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각) 2026 WBC 조별리그 편성표와 대회 일정을 세부적으로 공개했다. 2년 후인 2026년 3월에 열리는 WBC는 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와 휴스턴,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세계랭킹 4위 한국은 C조에 속해있다. C조에는 일본, 호주, 체코가 포함됐고 나머지 한자리는 예선 통과팀이 합류하게 된다.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조별리그가 열리고, 여기서 통과해 8강전(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이 속한 C조는 난적들이 숨어있다. '숙적' 일본은 물론이고 호주, 체코도 이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WBC 초대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일궜지만, 3회 대회부터는 초라한 성적만 기록 중이다. 2013년 1라운드 탈락, 2017년에는 안방 고척돔에서 대회를 열었지만 또 1라운드 탈락 그리고 지난해 열린 5회 대회에서도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미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일본전 패배도 아쉬웠지만, 첫 상대였던 호주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패배한 것이 뼈아팠다. 호주야구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대표팀의 세대 교체에 불씨를 당긴 결정적 계기가 됐다. 호주, 일본에 패한 한국은 이후 중국, 체코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끝내 1라운드 통과에 실패했었다.

2023년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스타 군단을 앞세운 일본은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WBC 준비도 이미 시작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대표팀 감독이 최근에도 미국에 건너가 메이저리거들을 직접 만나 2026 WBC, 2028 LA 올림픽 참가에 대해 논의하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호주, 체코도 이제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체코는 지난해 WBC 참가 이후 일본 대표팀과 끈끈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기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WBC 참가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투잡'을 뛰면서 야구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는데, 대회를 기점으로 체코 자국 내에서 야구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올랐다는 후문이다. 일본이 체코 야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일본으로 여러 차례 초청해 훈련은 물론이고 대표팀 평가전 등을 치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만만하게 볼 수만은 없다.

까다로운 중남미권 팀들을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 것이 행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은 상대들이 한국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3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A조 조별리그에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그리고 예선 통과팀이 합류한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에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예선 통과 1개팀이 속한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D조 조별리그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예선 통과 1개팀이 속한다.

지난 WBC 대회 조별리그 개최국 중 하나였던 대만은 지난해 2승2패를 하고도 당시 '죽음의 조'였던 A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에도 조별리그 개최를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예선부터 통과해야하는 상황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4건, 페이지 : 32/5152
    • [뉴스] K리그1 33R 수원FC-포항전, 포항 스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는 10월 6일 예정된 수원FC와 포항 스틸야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경기장이 포항 스틸야드로 바뀌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

      [24-09-11 13:00:00]
    • [뉴스] '어게인 2010' U-20 여자 축구, 1..

      14년 전 3·4위전서 꺾었던 콜롬비아, 이번엔 개최국·조별리그 전승(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

      [24-09-11 12:59:00]
    • [뉴스] '비치발리볼 출신' 스테파니 “GS칼텍스에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로 뽑은 스테파니 와일러(28·호주·등록명 스테파니)는 비치발리볼 선수 출신으로, 실내 배구 경력은 약 4년에 불과하다.하..

      [24-09-11 12:59:00]
    • [뉴스] 해먼즈·틸먼 새 얼굴들과 함께 대만으로…KT..

      [점프볼=홍성한 기자] KT가 2명의 신입 외국선수와 함께 대만으로 향한다.수원 KT가 11일 열렸던 안양 정관장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대만 프로팀들과 ..

      [24-09-11 12:54:40]
    • [뉴스] '무더기 옐로카드 5장→손흥민 PK 취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도면 '악연'이다. 무더기 경고에 이어 이번에는 페널티킥까지 취소했다. 홍명보 감독도 판정에 항의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이하 한..

      [24-09-11 12:47:00]
    • [뉴스] 김도영 2개는 확실시... 3개도 가능할까...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들어섰다. 팀별로 11∼16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순위 싸움이 여전히 치열한데 개인 타이틀 역시 막바지 싸움에 돌입했다.트로피에 이름을 새겨도 될 정도로 사실상 1위..

      [24-09-11 12:40:00]
    • [뉴스] 손흥민 얼마나 답답했으면...꾹 눌러왔던 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입에서 환경을 탓하는 말이 나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

      [24-09-11 12:21:00]
    • [뉴스] '붉은 악마와 충격 결별?' 더 브라위너,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충격적인 패배 이후 동료들을 맹비난하고,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벨기에의 HLN은 10일(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인터뷰에서 팀원들..

      [24-09-11 12:20:00]
    • [뉴스] 시즌아웃이라고 침통했는데...어느새 4위,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형준 날개까지 단 KT, 이번에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안그래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데, 천군만마가 가세했다. 큰 경기에서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투수가 돌아왔으니 말이다. KT 위즈와 소형준..

      [24-09-11 12:02:00]
    이전10페이지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