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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코너 갤러거를 절대로 토트넘에 넘겨줄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선수가 바로 코너 갤러거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갤러거 영입을 요청했다.

토트넘은 갤러거를 데려오기 위해서 제안까지 건넸지만 첼시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당시 토트넘이 제안했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19억 원)였지만 첼시는 칼같이 거절했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갤러거는 여전히 첼시로부터 만족할 수준의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성골 유스 출신에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갤러거보다는 역대급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우선하는 모습이다.

첼시는 갤러거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자 결국 선수를 매각하려고 시도 중이다. 첼시는 토트넘이 제안했던 수준보다 낮은 이적료로 갤러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밖으로 매각할 계획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는 갤러거를 두고 직접 협상하고 있다. 첼시가 요청한 3,500~4,000만 유로(약 522~59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두고 협상 중이다. 이제 갤러거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는 아틀레티코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반강제로 매각되는 수준인 갤러거다. 아직 아틀레티코는 갤러거와의 개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갤러거는 첼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선수고, 항상 첼시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첼시는 갤러거와의 충성심에도 선수 매각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31일 오후 “아틀레티코와 첼시는 지난 24시간 동안 협상을 벌인 후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회담은 가속화됐다. 3,500~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두고 합의가 거의 타결됐다. 작은 세부사항만 남았다. 이제 갤러거의 결정에 달렸다“며 추가 소식을 전했다.

갤러거가 이적을 거부하면 아틀레티코와 첼시의 협상은 무의미해진다. 그러나 갤러거 입장에서도 재계약 제안도 해주지 않는 팀에 굳이 남을 이유가 없다. 남는다고 해도, 첼시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첼시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는 아깝다.

2000년생인 갤러거는 차세대 잉글랜드 스타로 평가받는 자원이다. 무려 6살 때부터 첼시에서 성장하면서 자란 첼시 성골이다. 갤러거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21~20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떠났을 때였다.

한낱 유망주에 불과했던 갤러거는 팰리스에서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맹활약해줬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8골을 넣었을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까지 보여줬다. 첼시는 곧바로 갤러거를 1군으로 불렀고, 이때까지만 해도 갤러거는 첼시에서 쭉 선수 생활을 해줄 것처럼 보였다.

첼시로 돌아와서 갤러거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몇몇 첼시 팬들은 갤러거에게 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갤러거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카이세도, 라비아, 페르난데스 등 계속해서 강력한 경쟁자가 와도 갤러거의 경기력은 더욱 올라갔다. 첼시가 자신을 매각한다는 소식에도 갤러거는 끝까지 충성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갤러거는 공식전 50경기를 뛰면서 5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첼시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와중에 갤러거는 제몫을 해줬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인 벤 칠웰이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때마다 갤러거는 직접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의 리더십까지 책임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홈그로운 자원이기도 한 갤러거는 첼시가 강제로 매각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곳으로 팀을 옮길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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