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20:54:0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을야구의 꿈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가 3연전을 스윕하며 5위권 맹추격에 나섰다.
한화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이번 주말 인천 원정 3연전 시리즈를 모두 쓸어담으며 스윕승을 거뒀다. 올해만 두번째 인천 3연전 스윕이다. 한화는 개막 초반인 지난 3월 26~28일 인천 3연전 스윕승을 거둔 바 있다. 또 올 시즌 인천 원정 8전 전승을 거두며 SSG와의 상대 전적에서 10승4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현재 순위 7위인 한화는 5위 SSG와의 격차를 2.5경기 차까지 좁혔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SSG는 5위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한화 선발 라인업=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SSG 선발 라인업=추신수(지명타자)-박지환(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김성현(유격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 선발투수 오원석
한화는 초반부터 선발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박지환을 상대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2회에도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지영, 김성현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한화는 오원석을 상대로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요나단 페라자의 홈런이 터졌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페라자는 오원석의 143km 직구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우월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4회초. 한화가 대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황영묵의 내야 땅볼때 2루까지 들어갔다. 김인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홈런이 터졌다.
찬스는 계속됐다. 이도윤의 안타, 페라자의 볼넷으로 다시 주자가 쌓였다. 2사 1,2루에서 이번에는 장진혁이 홈런을 쳤다. 장진혁은 오원석의 초구 140km 직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한화는 4회에만 홈런 2방으로 5점을 쓸어담으면서 6-0으로 크게 앞섰다.
4회까지 류현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던 SSG는 4회말 가까스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1아웃 이후 이지영의 2루타가 시작이었다. 김성현의 중견수 뜬공때 2루에 있던 이지영이 3루까지 들어갔다. 2사 3루. 최지훈이 류현진의 초구를 타격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SSG의 첫 득점. 하지만 이어진 만루 위기에서 류현진이 박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박상원이 첫 타자 최지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2아웃 이후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잠잠해졌던 한화의 공격은 다시 홈런으로 타올랐다. 9회초 마지막 공격. SSG는 최근 등판이 없었던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진혁이 조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실상 한화의 스윕승을 일찌감치 확정짓는 의미있는 점수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불사조' 텐하흐, 유임 확정 '훈련장 복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은 유임이다.14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훈련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29일 있을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고 했다. 맨유는 19일 오후 ..
[24-10-15 08:49:00]
-
[뉴스] 맨유 초대형 희소식! '역대 최악의 영입'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역대 최악의 영입'을 내보낼 가능성이 등장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각)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4-10-15 08:47:00]
-
[뉴스] “또 깨진 일본 유리“ 아스널 토미야스, 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와장창.'일본 출신 아스널 센터백 토미야스 타케히로(25)가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토미야스는 2024~2025시즌 프리시즌 기간인 7..
[24-10-15 08:47:00]
-
[뉴스] '맨시티 떠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과르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까.잉글랜드는 역사상 최고의 멤버로 가득하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친다..
[24-10-15 08:27:00]
-
[뉴스] “교도소 수감자에 축구 가르치면 행동 개선·..
전문 축구 코치와 교도소 수감자들을 연결해 축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수감자들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으로 교도소 내 행동을 개선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마사 ..
[24-10-15 08:17:00]
-
[뉴스] '본격 투수 육성 프로젝트' 156km 던지..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한 특급 루키. 호주에서 빠른 2025시즌 대비에 나선다.호주프로야구(ABL)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퍼스 히트가 NC 다이노스의 유망주 투수 4명을 올 시즌 ..
[24-10-15 08:03:00]
-
[뉴스] 배준호, '뉴크랙' 탄생 → 홍명보 감독 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요르단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측면의 미래로 떠올랐다. 왼쪽은 배준호, 오른쪽은 이강인(PSG)이라는 '좌준호-우강인'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개인 전..
[24-10-15 08:01:00]
-
[뉴스] [NBA]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성사...대형..
[점프볼=이규빈 기자] 뜬금없는 타이밍에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레이드를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제일런 맥다니엘스가 이적하고, 샌..
[24-10-15 07:53:19]
-
[뉴스] “3연승 가즈아“ 홍명보호 '두번째 특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4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여러모로 3차전 상대팀 요르단보다 까다롭다. 3연승을 질주해 월드컵 본선의 5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
[24-10-15 07:50:00]
-
[뉴스] '13승 대신 9승 투수가 선발이라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천 취소가 시리즈의 방향을 바꿔놓았을까.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밀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지만 LG는..
[24-10-15 07: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