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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만루포에 최형우-나성범의 연속타자 역전포로 LG 트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김도영의 그랜드슬램과 8회말 최형우의 동점 솔로포, 나성범의 역전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며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43승1무29패를 기록해 1위를 굳건히 했다. 역전 투런포를 맞은 전상현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정해영이 시즌 21세이브를 기록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박민(2루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LG 선발 투수가 왼손인 디트릭 엔스인데 왼손타자가 5명이 포함됐다.

왼손 투수 이준영을 1군에서 말소시키고 김대유를 콜업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준영이가 팔이 안좋다고 해서 이틀 쉬게 했는데 그래도 조금 안좋은 것 같다고, 뻑뻑함이 있다고 해서 며칠 휴식을 줘야 한다고 해 (김)대유와 바꾸게 됐다“고 설명.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9명은 같은데 이날은 박동원이 5번, 문보경이 6번으로 나선것만 달랐다.

KIA의 대체 투수 캠 알드레드와 LG의 디트릭 엔스, 두 왼손 투수의 선발 맞대결이 투수전으로 흘렀다.

알드레드는 2회까지 무려 삼진만 5개를 잡는 괴력을 보였다. 3회초에 구본혁에게 밧맞힌 행운의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잡아내며 순항.

엔스도 2회말 안타 2개로 2사 1,2루의 위기를 넘기면서 4회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5회에 양팀에 점수가 올라갔다.

LG엔 행운이 따랐다. 선두 박동원이 3루수 김도영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우전안타를 쳐 무사 1,2루. 구본혁의 1루수앞 땅볼을 1루수 이우성이 또 실책해 무사 만루가 됐다. 박해민의 2루수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신민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해 2-0. 안타 1개로 2점을 뽑는 가성비 득점을 했다.

KIA는 5회말 2사후 한방으로 역전했다. 최원준의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에 박찬호의 2루수 내야안타로 1,3루를 만든 KIA는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5회초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도영의 타석. 엔스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초구 150㎞ 직구가 가운데서 살짝 높았는데 김도영이 이를 쳤고 우측으로 높게 날아간 타구는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이 됐다.

김도영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 실책의 아쉬움을 씻는 역전포가 됐다.

알드레드는 6회초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특히 LG가 자랑하는 출루율 1,2위인 홍창기-문성주를 철저히 범타처리 하며 공격을 차단했다.

7회초 KIA가 장현식을 올리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선두 박동원이 장현식의 초구 135㎞의 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이어 문보경의 좌전안타, 구본혁의 좌중간 2루타가 이어지며 무사 2,3루의 역전 찬스가 만들어졌다. KIA는 곧바로 이날 1군에 올라온 김대유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해민이 루킹 삼진을 당하며 1아웃. 신민재 타석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다. 초구에 포수 한준수가 3루로 뿌려 귀루가 늦은 문보경을 잡아낸 것. 1사 2,3루가 2사 2루가 됐다.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고 이후 폭투가 나오며 2,3루의 기회가 다시 이어졌으나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KIA가 4-3의 1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이 리드가 오래가지 못했다. 8회초 선두 안익훈이 바뀐 투수 전상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쳤다. 김현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5-4 역전. 2B에서 3구째 138㎞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KIA도 8회말 최형우가 김진성의 포크볼을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려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나성범이 곧바로 또한번 김진서의 포크볼을 우측 담장 밖으로 넘기면서 6-5를 만들었다.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와 삼자범최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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