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07:00: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어 생활을 하는 프로 골퍼들의 고민,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헤어 스타일링'도 그 중 하나다. 정직과 단정함은 골퍼의 소양이지만, 매주 이어지는 투어 생활을 하다 보면 머리를 자를 시간을 빼기도 빠듯한 게 사실이다. 대회 기간은 최대 나흘이지만, 휴식과 연습 시간 등을 고려하면 1주일이 모자라다.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머리가 어느 새 덥수룩하게 자랄 수밖에 없고, 결국 단정함을 유지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선수들은 이런 고민을 모처럼 풀었다.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펼쳐진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2024 더 채리티 클래식 출전 선수들은 대회 기간 박승철미니스투디오 위드 박공헤어에서 헤어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16일부터 19일까지 선수 휴게 공간 한켠에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머리를 손질했다.
이 팝업존은 대회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과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협력해 만들어진 공간.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소속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 선수 및 관계자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제공했다.
'바버숍'으로 불리는 머리 손질 공간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등 해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서비스. 국내 투어에선 이번 시도가 처음이다.
문전성시를 이룰 수밖에 없었다. 대회 기간 자란 머리 탓에 고민이 컸던 선수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1~2라운드 일정이 펼쳐졌던 17~18일엔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 비로 대기 시간이 길었던 19일 역시 선수, 관계자들이 팝업 공간을 찾아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베테랑 박상현은 “PGA투어에서 바버샵을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TV 중계 시대인 만큼 외모 관리도 잘 해야 한다. 바쁜 선수들에게 투어 기간 운영되는 바버샵은 정말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며 반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부터 대회 명칭에 기업명을 뺐다. 기업 홍보보다 사회 공헌 가치를 앞에 두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 박승철헤어스투디오도 이런 대회 후원사 뜻에 발 맞춰 다양한 헤어 제품을 기부할 계획. 박승철헤어스투디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모습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가스공사 쓰리 가드 가동 시간 3분 11초,..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쓰리 가드를 3분 11초 가동해 득실 편차 -5점(7-12)을 기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개막 ..
[24-10-20 10:04:45]
-
[뉴스] 조향현 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대한장애인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조향현 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57)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6대 회장에 도전한다.조 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장을 거쳐 초대 이천훈련원장(현 이천선..
[24-10-20 09:58:00]
-
[뉴스] [NBA] "꿈은 현실이 된다" 커리와 만남..
[점프볼=홍성한 기자] "꿈은 현실이 된다."LA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신인 가드 퀸시 올리바리와 투웨이 계약을 맺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콜린 캐슬턴을 웨이버로 공시한다"라고 밝혔다.이보다 더 행복..
[24-10-20 09:56:49]
-
[뉴스] '이럴수가! 경기가 노잼이었나?' EPL 5..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렇게 재미가 없단 소린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성적과 관중 흥행 사이에는 그렇게 강력한 상관관계가 없는 듯 하다. 홈경기가 열렸을 때 빈 자리의 비율을 조사했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
[24-10-20 09:55:00]
-
[뉴스] '무릎 바칠 각오’로 돌아온 캡틴을 울렸다...
[잠실=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내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던 캡틴 구자욱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던 최고참 안방마님의 결승포 한 방이 삼성을 가을야구 ..
[24-10-20 09:54:00]
-
[뉴스] '32분이면 충분!' 이강인이 이강인 뛰어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뛰어 넘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4~20..
[24-10-20 09:47:00]
-
[뉴스] 7.92점. 英 BBC도 인정! 양팀 통틀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영국 BBC도 인정했다. 손흥민(32)이 팀내 두번째 최고점을 받았다.손흥민의 복귀전은 완벽했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
[24-10-20 09:39:00]
-
[뉴스] DB산성 상대로 덩크슛 2개 쾅! 패배에도 ..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이원석(24, 207cm)이 팀 패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울 삼성 이원석은 이번 오프시즌 김효범 감독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선수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강조했고, 슈팅 보완에도 ..
[24-10-20 09:30:30]
-
[뉴스] 빅3만 있는 게 아니다! 리그 적응 천재 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 빅3만 있는 게 아니다. 리그 적응의 달인 황인범(28)도 있다.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2연속..
[24-10-20 09:22:00]
-
[뉴스] 20년만에 '우궁사'로 진화한 강민호, 스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마침내 생애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비원을 이뤘다. '한국시리즈가 궁금한 사나이'에서 '우승이 궁금한 사나이'로 한단계 진화했다.강민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24-10-20 09: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