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시즌 시작을 앞둔 김상우 감독이 팀 구상과 준비 상태를 소개했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7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 데 모여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부터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답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도 진행됐다. 사전 인터뷰장을 찾은 김상우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김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준비들을 열심히 했다. 최대한 시즌 시작을 위한 팀 구성에 열과 성을 다했다. 당연히 잘해야 한다는 의지도 있다”며 시즌 시작을 앞둔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후 김 감독과 삼성화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감독은 가장 먼저 컵대회에 뛰지 못한 외국인 선수이자 팀 내 최대의 변수인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에 대해 “어제(14일)까지도 100%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교체를 고려할 정도의 부상 같은 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그로즈다노프의 100%를 나도 보지 못했다.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그로즈다노프의 상태를 밝혔다.

김 감독은 “그로즈다노프의 장점이라면 역시 공격력이다. 기술적인 부분에도 장점이 있고, 경험도 풍부한 선수다. 수비에는 아무래도 약점이 좀 있지만, 팀적으로 그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로즈다노프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우선 개막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100% 상태로 나올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아직 완전히 떨치지 못한 상태고, 옆에서 보면서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약간의 우려도 전했다.

김 감독은 그로즈다노프의 대각에 설 선수로 김정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시몬 역시 후보군에 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지금 다 나쁘지 않게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김)정호도, (김)우진이도 좋다. (노)재욱이도 지난 시즌 이맘때보다 훨씬 준비가 잘 됐다. (조)국기도 마찬가지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준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의 입에서 노재욱의 이름이 나온 김에, 노재욱-이호건-이재현까지 세 명의 세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 감독은 “재욱이와 (이)호건이는 장점이 굉장히 다른 선수들이다. 컵대회 때도 재욱이가 들어가서 풀어준 경기도, 호건이가 들어가서 잘한 경기도 있었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두 선수의 기용법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이번 시즌의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이후 김 감독은 “(이)재현이의 경우 결국 멘탈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재현이 뿐만 아니라 신인선수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지금은 대학 선수들과 프로 선수들의 갭이 상당히 커졌다. 아무리 잘하는 대학 선수라고 해도 프로 팀에 바로 보탬이 되는 선수는 없다시피 하다. 재현이도 더 자신 있게 공을 뿌릴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성장해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금 재현이에게서는 지난 시즌에 보여준 거침없는 모습이 좀 사라진 느낌인 건 사실”이라며 이재현의 분발을 촉구했다.

다만 김 감독은 이재현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비시즌 성장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일단 체력적인 부분에서 성장했다. 신인들은 항상 체력적인 부분에서 고전하는데, 이 부분에서 많이 끌어올렸다. 기본기도 많이 다듬었다. 결국 프로에서 버틸만한 멘탈을 만드는 것이 남은 과제다. 많은 연습을 통해서 이 부분을 다듬어야 하고, 그것이 시즌에서 드러나야 할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언급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였던 이윤수의 두 번째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적지 않다. 김 감독 역시 이를 알고 있다. 그는 “처음 왔을 때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성장하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검증은 되지 않았다.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다. 아마 경기에서 한 번 대박을 터뜨려주면 그 기세를 이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윤수가 기회를 잘 살린다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선수임을 믿었다.

김 감독은 팀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질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는 파즐리의 신장과 공격력이 꼭 필요하다. 파즐리가 컵대회 현대캐피탈전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이게 오히려 좋은 예방주사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후의 연습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했다. 중요한 것은 리그 개막전부터 자신의 좋은 리듬을 만드는 것이다. 이게 된다면 자신감을 찾으면서 더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파즐리를 향해서도 신뢰를 보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컵대회 때도 외국인 선수가 못 뛰는 상황이었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 연습경기에서도 우리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본 무대에서 어떻게 할지만 남은 것이다. 우린 절대 물러서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다른 팀들을 물어뜯고 싶다. 지금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고, 연습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잘 드러나고 있다. 첫 경기부터 달려보겠다. 무조건 봄배구를 하러 가고 싶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과 삼성화재의 물러설 수 없는 여정이 곧 시작된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1건, 페이지 : 318/5073
    • [뉴스] '쌍천만이 보인다.' 정규리그 1000만명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쌍끌이 1000만명이 가능할까.정규리그 1000만명에 이어 포스트시즌 1000만명이 가까워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수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1000만..

      [24-10-16 10:40:00]
    • [뉴스] '개막 코앞에 두고 아시아쿼터 전격 교체'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개막 직전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흥국생명 배구단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미들블로커 나릴라스 피치(1m83)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24-10-16 10:38:00]
    • [뉴스]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렸다“ 라팍 승부수 범..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원태인은 역시 삼성 라이온즈 푸른피의 에이스였다. 한국시리즈로 가는 분수령에서 팀을 멋지게 지켜냈다. 우천 연기 변수도 에이스를 흔들지 못했다.원태인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4-10-16 10:37:00]
    • [뉴스] [골프소식]쇼골프, 티맵대리와 특별 프로모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쇼골프가 전개하는 골프 구독 서비스 '쇼골프 플레이'가 티맵대리와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쇼골프 플레이는 매월 일정 금액으로 골프연습장 무료 이용권 및 골프장 무료 발렛파킹, XGOLF 예..

      [24-10-16 10:34:00]
    • [뉴스] “소리만 요란했던 일본, 한국과 똑같네“ 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10월 A매치 2연전의 희비도 명확하게 엇갈렸다.대한민국의 열매는 달콤했다. 홍명보호는 2026년 북중미월..

      [24-10-16 10:30:00]
    • [뉴스] 흥국생명 아쿼 루이레이와 작별, 183cm ..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카드를 썼다. 흥국생명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닐리스 피치(183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

      [24-10-16 10:29:05]
    • [뉴스] “텐 하흐보다 퍼거슨을 먼저 잘라?“ 분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구단 앰버서더 자리에서 해고했다. 팬들은 충격적인 결정에 분노를 폭발시켰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각) '이..

      [24-10-16 10:25:00]
    • [뉴스] 실력 보여주니 태극마크 따라온다. 'AG영웅..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재능만 놓고 보면 그 나이대에 윤동희만한 선수는 드물다.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데뷔 1년차에도 재능만큼은 인정받던 윤동희, 데뷔 3년만에 눈부시게 꽃을 피웠다.야구 인생에 또하나의..

      [24-10-16 10:11:00]
    • [뉴스]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2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남자부에는 28명의 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 선수가 참가하고, 여자부에는 29명의 고등학교 및 대..

      [24-10-16 09:58:00]
    • [뉴스] 테일러메이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협업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협업한 '더 퍼슈트 컬렉션' 골프 클럽과 용품을 출시한다.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팀 드라이버인 맥스 페르스타펜과 세르히오 페레스가 착용한 레이싱 ..

      [24-10-16 09:58: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