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실 큰 것(미스)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9회초 윤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3대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강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9회초 1사후 나승엽의 안타에 이어 전준우의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고 윤동희가 좌전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의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바로 1루 대주자 신윤후의 주루 플레이였다.

전준우의 큰 타구 때 신윤우흐는 2루 근처까지 천천히 가다가 멈춰 서서 타구를 바라봤고, 펜스에 맞는 것을 보고서야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3루에 도착했을 땐 중계 플레이가 진행돼 홈까지 뛸 수는 없어 3루 주루코치가 막았다.

누가 봐도 홈런이 될 수도 있을 정도의 큰 타구였고 한화의 좌익수와 중견수 모두 타구를 바라보며 잡지 못하는 뉘앙스로 달렸다. 그리고 타구가 떨어질 땐 펜스 플레이를 위해 몸을 펜스쪽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윤후는 타구가 펜스에 맞는 것까지 보고서야 뛰기 시작했다. 수비수들의 모습을 보지 않고 타구만 봤기 때문에 판단이 늦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주자는 타구를 볼 때 수비수도 같이 봐야 한다“면서 “수비수가 펜스 플레이를 하려고 등을 돌렸는데 돌리는 순간 뛰어야 하는데 공이 펜스에 맞는 걸 보고 뛰면 안된다. 그건 큰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1사 2,3루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면 롯데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는 상황이었다. 신윤후가 타구 판단을 빨리해 일찍 뛰어 홈까지 들어와 2-2 동점을 만들고 1사 2루 상황을 만들었다면 후속 타가 터지지 않아도 경기는 이어질 수 있는 것. 윤동희의 역전타가 나왔으니 신윤후의 플레이가 묻혔을 뿐 분명히 되짚어 보고 다음엔 미스 플레이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김 감독은 “주루는 어떻게 보면 매뉴얼이 정해져 있다. 외야수가 자리를 잡았을 때, 라인드라이브 때, 주자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다 나와있다. 물론 안타성 타구가 외야수에 잡힐까 말까 할 때 머뭇거리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다고 볼 수 있다. 순간 순간 판단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라고 했다.

신윤후의 플레이 외에도 롯데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실수들이 나온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단계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 선수들에게 그런 것까지 바랄 수는 없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요령도 알고, 흐름도 알게 되는 거다“라면서 경험이 쌓이길 바랐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7건, 페이지 : 318/5055
    • [뉴스] 25홈런인데도 5강 위해 팀배팅→결승타. 자..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야구에서 예를 들자면 아무리 찬스를 많이 잡아도 한방을 쳐야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 보면 된다.KT 위즈 강백호가 '원샷 원킬'..

      [24-09-25 05:40:00]
    • [뉴스] '다승왕 도전' 토종 에이스, 홈 최종전 등..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상황을 봐야 한다.“과연 원태인은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 홈팬들 앞에 선을 보일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여전히 물음표를 달았다.원태인은 22일 키움전에서 시즌 15승에 성공..

      [24-09-25 05:00:00]
    • [뉴스] 'EPL 최고의 수비수' 결국 떠난다! 리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버질 판다이크와의 재계약이 아닌 그 이후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의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리버풀이 판다이크의 장기적인 후계자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추진하..

      [24-09-25 04:47:00]
    • [뉴스] ‘불’ 돈치치 vs ‘얼음’ SGA, 누가 ..

      현 NBA를 대표하는 해외파 스타하면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매직' 루카 돈치치(25‧201cm)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SGA'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6‧198cm)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각각 슬로베니아와 캐나..

      [24-09-25 02:14:28]
    • [뉴스] “아버지, 축구가 따분합니다“ '지단'이 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1세기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의 아들 엔조 지단이 29세 나이로 축구화를 벗었다.스페인 일간 '아스'는 24일(현지시각) 엔조가 축구에 대..

      [24-09-25 01:47:00]
    • [뉴스] [NBA프리뷰] '실망 그 자체였던 슈퍼팀'..

      [점프볼=이규빈 기자] 피닉스가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피닉스 선즈는 NBA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중 하나다. 1968년에 창단한 이후 1970년대에 곧바로 강팀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 팬들에 익숙한 시절은 19..

      [24-09-25 00:19:06]
    • [뉴스] “사랑합니다!“ 곽빈 샤우팅에 팬들 환호,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가을 야구 진출의 기쁨을 함께 했다.두산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이날은 두산의 ..

      [24-09-25 00:10:00]
    • [뉴스] 목표는 신인왕! 타이거즈 미래 책임질 좌-우..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미래를 책임질 아기 호랑이,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된 11명의 선수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1라운드 지명..

      [24-09-25 00:00:00]
    • [뉴스] '최악의 시즌' 황희찬 초대형 변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매우 차갑다.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고 말았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팀의 결과가 개선되지 않으면 극심한 경..

      [24-09-24 22:51:00]
    • [뉴스] 이제 SSG와 1G차 기적의 감독 “소형준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불리하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두 팀간의 상대성적은..

      [24-09-24 22:40: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