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외국인 코치 선임은 감독 수락 조건이었다.“

홍명보 신임 A대표팀 감독은 단호했다. 홍 감독은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코치 후보들과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축구협회(KFA)와 2명의 '유럽 출신' 코칭스태프를 두기로 합의했다. 홍 감독은 외국인으로 전술, 피지컬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A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후 첫 공식 행보였다. KFA는 7일 홍 감독 내정 사실을 전한 후 10~12일 사흘 동안 이사회 서면 결의를 실시해 홍 감독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 선임 후 후폭풍이 이어지며, 홍 감독의 입에 이목이 집중됐다.

홍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 통상적으로는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다음에 이제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 하기 전에 이번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리겠다. 이번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 축구팀을 이끌어갈 외국인 코칭 선임이 가장 핵심적이다. 일단은 외국인 코치들을 미팅을 통해서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을 하는 게 좋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직접 나가게 됐다. 현대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코칭 스태프를 얼마나 세분화시키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시키는 게 내 몫인데 그거 역시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다.마지막으로 이제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 코치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도 하고, 했지만 그렇게 효율적으로 되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해서 특히 이제 한국인 코치들과의 관계 이런 것들을 잘 제가 조율해가면서 해 나갈 생각이다. 무조건 외국인 코치를 데리고 오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다 같이 해서 정말 좋은 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고, 이번에 출장 나가는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코치 선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날 외국인 코치 선임이 의리 축구 예방 차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홍 감독은 “이임생 위원장한테 요청한거다. 수락 조건에 넣었다. 만약에 그런 것들이 수락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서 내가 먼저 요청을 한 부분“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지금 머릿 속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를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외국인 코치 선발을 위해 출국하는데.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 통상적으로는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다음에 이제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 하기 전에 이번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리겠다.

이번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 축구팀을 이끌어갈 외국인 코칭 선임이 가장 핵심적이다. 일단은 외국인 코치들을 미팅을 통해서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을 하는 게 좋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직접 나가게 됐다.

현대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코칭 스태프를 얼마나 세분화시키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시키는 게 내 몫인데 그거 역시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제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 코치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도 하고, 했지만 그렇게 효율적으로 되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해서 특히 이제 한국인 코치들과의 관계 이런 것들을 잘 제가 조율해가면서 해 나갈 생각이다. 무조건 외국인 코치를 데리고 오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다 같이 해서 정말 좋은 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고, 이번에 출장 나가는 가장 큰 목적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어떤 코치들을 만날 예정인가.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렵다. 왜냐하면 아직 그게 이제 성사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스페인 쪽하고 포르투갈 쪽으로 지금 갈 계획이다.

-국내 코치는.

▶지금 계속 검토 단계에 있다. 협회하고 계속 검토 단계에 있다. 물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지지는 못했다. 일단은 나가서 외국인 코치를 어떻게 셋업하는지를 보고 한국인 코치를 찾아도 괜찮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지금 계속 구상 중이고, 협의하고 있다.

-후보 설정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정보를 받았다. 협회도 받았고, 개인적으로 받은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 틀을 놓고 몇몇 미팅 가능한 코치들, 또는 경력이 이 정도면 우리 한국 팀에 와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추렸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이제 미팅을 할 계획이다.

-선수들도 볼 계획이라 했는데.

▶유동적이다. 내가 있는 거리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도 중요하고, 이제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지금 어떤 지금 상황에 있는지는 모른다. 굉장히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되도록이면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지만, 팀과의 문제 등 여러 상황들을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다.

-감독 선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저번에 말씀드린 것 같이 지금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축구를 할 계획인가.

▶어떤 축구를 한다기보다는 대표팀이라는 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대표팀의 경험을 비추어 보더라도 하나부터 열가지를 다 바꿀 수는 없다. 다만 지금 우리 대한민국팀에 외적인 문제 같은 부분은 금방 바꿀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런 한국 대표팀만의 규율 뿐만이 아니라 우리만의 문화를 저는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한국 팀에 들어와서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정말로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 충분히 짧은 시간이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거지만 이제 축구 자체는 그동안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해왔는지 충분히 그동안 대표팀 경기를 많이 봐왔고 거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제일 잘할 수 있고, 물론 이번에 축구협회에서 발표한 'MIK'라는 축구 철학이 있는데 앞으로 향후 긴호흡으로는 이 부분 역시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앞에 있는 우리 팀을 어떻게 할 건지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볼 계획이다.

-동료 축구인들의 여러 반응이 있었다.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선배로서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축구 선배, 후배를 떠나서 본인들이 충분히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다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것들을 이제 우리가 어떻게 잘 담아서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이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잘 받아서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다.

-귀국 일정은.

▶일주일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혹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하면 며칠 더 늦어질지는 모르겠다. 귀국하는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유동적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나중에 협회를 통해서 계획을 전하도록 하겠다.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대표 선수들한테 주는 메시지라기보다는 내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어떤 정체성을 만드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대표 선수라는 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 어느 누구도 들어오고 열려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떤 누구를 위한테 메시지 주는 거는 보다는 말씀드린 그런 문화 등을 정리해 놓고 그 다음에 이제 필요한 선수들이 들어오면 그때 충분히 메시지 줘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하고 있다.

-의리 축구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코치를 쓴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임생 위원장한테 요청한 거다. 수락 조건에 넣었다. 만약에 그런 것들이 수락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서 내가 먼저 요청을 한 부분입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318/5150
    • [뉴스] [NBA] "한때 리그 최고 알짜배기였는데...

      [점프볼=이규빈 기자] 터커가 당분간 클리퍼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PJ 터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터커가 클리퍼스에 ..

      [24-08-19 09:05:38]
    • [뉴스] '투자는 FC서울처럼' 알짜 영입으로 더 강..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명셰프가 최고의 요리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선 최상의 재료가 필요한 법이다. FC서울이 2019년 이후 5년만에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을 노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서울은 지난 16일..

      [24-08-19 09:05:00]
    • [뉴스] [오피셜]신태용호 더 강해진다, 'MLS 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상 첫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더욱 강해졌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각) '골키퍼 마르틴 파에스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합류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24-08-19 08:59:00]
    • [뉴스] '맨시티전 멍단 제외' 스털링, 성명까지 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힘 스털링을 둘러싼 기류가 묘하다.첼시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맨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0대2 패배였다. 전반 ..

      [24-08-19 08:47:00]
    • [뉴스] “힘들지않다“던 '감사요정'신유빈의 투혼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민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의 파리올림픽 멀티 동메달은 부상을 이겨낸 투혼의 결실이었다.신유빈은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 이어진 파리올림픽 탁구 일정 내내 단식 동메달 결정전 ..

      [24-08-19 08:46:00]
    • [뉴스] 삼성 TV 플러스, KLPGA '한화 클래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는 SBS골프와 협업해 삼성 TV 플러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PLGA) 투어 '한화 클래식 2024'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22∼25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

      [24-08-19 08:40:00]
    • [뉴스] 부산시, '메달 6개 획득' 파리올림픽 부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2024 파리올림픽' 부산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부산시는 19일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부..

      [24-08-19 08:40:00]
    • [뉴스] 체중 관리 못해 다이어트 옵션 붙었던 괴수가..

      자이언이 달라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200명에 가까운 유소년들과 함께 농구 캠프를 진행했다.본인이 자란 고향에서 캠프를 연 자이언을 향해 ..

      [24-08-19 08:28:34]
    • [뉴스] “강인아, 음바페 별거 아닌데?“ LEE 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으로 연결된 두 스트라이커의 희비가 갈렸다.'파리 생제르맹 시절 절친'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데뷔전으로 주목을 받은 경기에서 '이강인의 마요르카 절친'으로 잘..

      [24-08-19 08:11: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