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노리게 됐다. '전화휘복'인 셈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시장에서 노리던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선수의 소속팀이 다른 선수 매각에 집중하느라 이 선수의 판매 협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계획이 틀어진 셈. 하지만 이게 토트넘 입장에서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당장의 손해가 미래의 이익이 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노렸던 7500만파운드 짜리 슈퍼스타가 당장 매각되지는 않을 전망이다'라며 데이비드 온스테인 디애슬래틱 기자의 SNS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트넘에 좌절을 안겨준 선수는 바로 에버턴의 특급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다. 브랜스웨이트는 한때 이적시장의 매물로 나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급변했다. 에버턴이 협상 창구를 거의 완전히 닫아버렸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그친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순위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는 동시에 새로운 특급 선수들로 스쿼드를 다시 만들려 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다.

하지만 이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대한 목표는 아직까지 잘 풀리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리즈 유나이티드로 부터 '특급 재능러'로 알려진 10대 원더키드 아치 그레이만 영입했을 뿐이다. 더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 좌절을 안겨주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열심히 노렸던 센터백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지 못하게 됐다. 에버턴이 협상을 중단했다.

그런데 사실 브랜스웨이트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던 구단은 토트넘이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라파엘 바란의 이적과 해리 매과이어의 폼 붕괴로 인해 센터백 보강을 원하던 맨유는 뮌헨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려 한다. 개인합의를 마치고 구단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브랜스웨이트까지 영입하려 했다. 상당히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에버턴 구단이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아마두 오나나를 애스턴 빌라에 5000만파운드에 매각하는 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에버턴은 다른 선수의 이적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래서 브랜스웨이트를 명단에서 재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장 상황의 변화에 관해 온스테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버턴이 올 여름 맨유에 브랜스웨이트를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독보도하며, 이런 변화로 인해 토트넘이 '전화위복'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토트넘의 현재 영입 최우선 대상이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팬의 주전 듀오가 건재하고, 벤 데이비스와 라두 드라구신, 애슐리 필립스 등 백업자원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7500만파운드 정도로 예상되는 이적료도 너무 비싸다. 토트넘이 지출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브랜스웨이트의 맨유행이 무산되며 토트넘에는 향후 기회가 살아남게 됐다.

맨유와 계약이 성사될 경우, 토트넘은 브랜스웨이트의 영입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브랜스웨이트가 에버턴에 잔류한 덕분에 향후 수 년 안에 새로운 입찰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트넘이 만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오른다면 브랜스웨이트같은 젊은 선수에게는 더 매력적인 이적 조건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당장 급할 게 없다. 브랜스웨이트에 대한 영입 시도는 다음 기회로 미뤄도 된다. 오히려 그 편이 이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2건, 페이지 : 318/5150
    • [뉴스] 토트넘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손흥민 찬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한 윌손 오도베르는 손흥민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성장하고 있었다.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도베르 영입을 깜짝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

      [24-08-19 06:45:00]
    • [뉴스] 한 단계 올라선 벨란겔, “압박수비? 정성우..

      [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정성우 선수가 옆에서 작는 부분을 지적하고, 잘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은 정성우(178cm, G), 김낙현(18..

      [24-08-19 06:17:12]
    • [뉴스] 4타자 연속 삼진에 7K, 이게 '최강야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태형 감독 마음에 쏙 들었겠는데.이런 엄청난 퍼포먼스를 한방에 보여주려고, 그동안은 움츠러들어 있었던 것인가.'최강야구' 예술 커브의 위용이 드디어 발산됐다. 기적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24-08-19 06:16:00]
    • [뉴스] '호랑이 엉덩이' 만진다더니 3승12패.....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호랑이 엉덩이 만지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돈다.유례 없는 순위 싸움 속에 선두와 2위 그룹의 경계도 모호했다. 팀당 페넌트레이스 100경기 이상을 치렀음에도 ..

      [24-08-19 06:10:00]
    • [뉴스] 스타팅 진입+리그 1호 골. LEE 안심 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그1 개막 첫 골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기뻐하긴 이르다.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다. 새 시즌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의 골을 언급하는 코멘트는 많지 않았다.CNN, ..

      [24-08-19 05:58:00]
    • [뉴스] “지나간 일 말하고 싶지 않아“ 1400일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수원FC가 원정에서 '대어'인 울산 HD를 낚았다.수원FC는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

      [24-08-19 05:50:00]
    • [뉴스] 콘테가 부른다…맨유 '3500만 파운드 스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콧 맥토미니(맨유)의 인기가 뜨겁다.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는 현재 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

      [24-08-19 05:47:00]
    • [뉴스] 캡틴 SON 울린 英 언론의 싸늘한 지적!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부족한 것은 한 가지 있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 역대 7번 최고의 선수 9인 순위'라며 토..

      [24-08-19 05:25:00]
    • [뉴스] '주급 5억 7천' EPL 연봉 5위 슈퍼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라힘 스털링이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첼시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

      [24-08-19 04:45: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