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대 전적 열세를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의 부상 강판 변수 속에 재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9대15로 참패했다.

6연승 이후 2연패다. 주중 LG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스윕승을 거둔 KIA는 홈 복귀 후 SSG와의 주말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내줬다. 스윕패 위기에 놓여있다. KIA의 시즌 전적은 51승2무35패.

반면 5위 SSG는 '호랑이 저격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즌 45번째 승리(1무43패)를 추가한 SSG는 KIA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1경기 8승3패로 크게 앞선다.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박지환(2루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김성현(3루수)-최지훈(중견수)-하재훈(우익수) 선발투수 송영진

▶KIA 선발 라인업=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투수 윤영철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양팀 '영건' 선발들이 등판한 가운데, 양팀 모두 2회까지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 KIA에 갑작스런 변수가 발생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윤영철이 2회초를 마치고 내려간 후 예상치 못했던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윤영철은 3회초를 앞두고 강판됐고, 정밀 검진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KIA 벤치는 임기영을 긴급 투입했다.

SSG 타선은 3회초 임기영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최지훈의 홈런이 시작이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8번타자 최지훈은 임기영과의 승부에서 3B1S에서 5구째 직구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비거리 110m 홈런. SSG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2아웃 이후 신인 박지환의 안타로 다시 찬스가 만들어졌다. 박지환은 다음 타자 초구에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그리고 최정이 홈런 터뜨렸다. 최정은 1B1S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챔피언스필드 정중앙 담장 가장 깊은 곳으로, 비거리 130M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초에 3점을 뽑은 SSG는 3-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SSG는 5회초 곽도규를 상대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부터 시작이었다. 박지환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루를 채웠다. 1사 1,2루에서 에레디아가 친 타구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2아웃 이후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 그리고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까지 보탠 SSG는 5회초 대거 4점을 내면서 7-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하지만 5회말부터 KIA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5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SSG 2루수 박지환의 땅볼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선빈의 2루타로 주자가 쌓이기 시작했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폭투로 3루주자 나성범이 득점했고 박찬호가 볼넷으로 1루를 다시 채웠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타점 적시타,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 다시 김도영까지 3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는 5회말에 순식간에 4점을 만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회말 소크라테스의 역전 만루 홈런이 터졌다. SSG가 7-4로 앞선 상황. KIA는 김선빈 안타, 한준수 볼넷, 박찬호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마련했다.

SSG는 필승조 조병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조병현의 주무기인 136km 포크볼 한가운데 실투를 완벽하게 통타했고, 맞자마자 큰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향했다. 역전 만루 홈런. KIA가 단숨에 8-7로 승부를 뒤집었고, 챔피언스필드가 열광했다.

기세를 탄 KIA는 무서워졌다. 만루 홈런 이후에도 공격이 계속 됐다. 최원준의 번트 안타와 김도영의 중전 안타, 더블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SSG 배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맏형 최형우도 2S에서 4연속 볼을 골라내 또다시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친 타구는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3루주자 최원준이 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빼앗은 KIA는 9-7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SSG가 다시 뒤집었다. 7회초 곧바로 뒤집기에 나섰다. 최정 볼넷, 에레디아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대타 추신수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따라붙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이지영의 희생번트 시도때 3루주자 에레디아가 홈에서 세이프 되면서 9-9 동점이 됐다.

여기에 김성현의 1루수 앞 땅볼때 3루주자 정준재가 득점하면서 SSG는 순식간에 다시 10-9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 최지훈의 안타로 다시 주자가 쌓였고, 대타 한유섬의 적시타가 터졌다. 박성한의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더하면서 SSG는 7회초 5점을 더해 12-9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8회말 노경은이 등판해 소크라테스-최원준을 연속 범타 처리한 후 김도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지만 최형우를 내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는데 성공하며 이닝을 끝냈다.

KIA는 9회초에도 이형범이 주자 출루 이후 한유섬과 박지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 했고, 2아웃 이후에도 에레디아에게 또 적시타를 어어 맞아 실점이 늘어났다. KIA는 6점 차 상황에서 마지막 9회말 공격에 나섰다. SSG 마무리 문승원을 상대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이 마지막 공격이 끝이 났다. 7점 차를 뒤집은 타선의 힘이 불펜 난조에 묻히면서 처참한 대패를 당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1건, 페이지 : 318/5150
    • [뉴스] 한 단계 올라선 벨란겔, “압박수비? 정성우..

      [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 스페셜리스트인 정성우 선수가 옆에서 작는 부분을 지적하고, 잘 가르쳐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장점은 정성우(178cm, G), 김낙현(18..

      [24-08-19 06:17:12]
    • [뉴스] 4타자 연속 삼진에 7K, 이게 '최강야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태형 감독 마음에 쏙 들었겠는데.이런 엄청난 퍼포먼스를 한방에 보여주려고, 그동안은 움츠러들어 있었던 것인가.'최강야구' 예술 커브의 위용이 드디어 발산됐다. 기적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24-08-19 06:16:00]
    • [뉴스] '호랑이 엉덩이' 만진다더니 3승12패.....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KBO리그, '호랑이 엉덩이 만지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돈다.유례 없는 순위 싸움 속에 선두와 2위 그룹의 경계도 모호했다. 팀당 페넌트레이스 100경기 이상을 치렀음에도 ..

      [24-08-19 06:10:00]
    • [뉴스] 스타팅 진입+리그 1호 골. LEE 안심 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그1 개막 첫 골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기뻐하긴 이르다.개막전 주전으로 낙점됐다. 새 시즌 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의 골을 언급하는 코멘트는 많지 않았다.CNN, ..

      [24-08-19 05:58:00]
    • [뉴스] “지나간 일 말하고 싶지 않아“ 1400일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수원FC가 원정에서 '대어'인 울산 HD를 낚았다.수원FC는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

      [24-08-19 05:50:00]
    • [뉴스] 콘테가 부른다…맨유 '3500만 파운드 스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콧 맥토미니(맨유)의 인기가 뜨겁다.영국 언론 더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는 현재 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

      [24-08-19 05:47:00]
    • [뉴스] 캡틴 SON 울린 英 언론의 싸늘한 지적!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부족한 것은 한 가지 있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 역대 7번 최고의 선수 9인 순위'라며 토..

      [24-08-19 05:25:00]
    • [뉴스] '주급 5억 7천' EPL 연봉 5위 슈퍼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라힘 스털링이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첼시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

      [24-08-19 04:45:00]
    • [뉴스] [대학축구]'전통의 명문' 연세대, 중앙대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전통의 명문' 연세대의 기세가 매섭다.연세대학교는 18일 강원 태백의 태백고원3구장에서 열린 중앙대학교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16강전에서 6대0으로 크게 이겼다. 연세..

      [24-08-19 03:47: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