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16:50: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존 듀란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교체 선택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빌라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UCL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달리면서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에메리 감독은 주축 스트라이커인 올리 왓킨스 대신 듀란을 선발로 넣었다. 듀란은 충분히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다는 걸 이미 증명해냈다. 리그에서 199분을 뛰면서 4골을 터트렸다. 엄청난 순도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경기에서도 벼락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로 나선 듀란은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열했다. 빌라는 후반 10분 프리킥에서 운이 따르면서 존 맥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빌라에 확실한 승기를 안긴 선수는 듀란이었다. 후반 19분 모건 로저스가 듀란을 보고 크로스를 올려줬다. 듀란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그러나 듀란은 골 세리머니를 마친 뒤에 곧바로 벤치로 가야했다. 에메리 감독은 이미 터치라인에 왓킨스를 준비시켜두고 있었다. 듀란 입장에서는 풀타임을 뛰면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었기 때문에 감독의 교체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분노를 참지 못한 듀란은 그대로 감정을 표출했다. 에메리 감독이 반겨줬지만 듀란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감독의 선택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벤치로 들어가자마자 의자를 주먹으로 치더니 자리에 앉은 뒤에는 동료가 이미 착석해있는 의지를 뒤에서 걷어찼다. 선수들이 종종 감독 교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은 당연히 구설수에 오를 수밖에 없다. 심지어 동료가 앉아있는 의지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을 인성적으로도 좋아 보이지 않는 행동이었다. 2003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라고 해도, 동료가 있는 의자를 발로 차는 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이를 두고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듀란의 행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가 라커룸에서 보여주는 모든 메시지는 존중과 가치관에 관련이 있다. 몇몇 어린 선수들이 약간 과민반응할 수 있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다“며 오히려 듀란을 감싸줬다.
또한 에메리 감독은 “듀란은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골을 넣었다. 듀란의 플레이방식은 환상적이었다. 때때로 우리는 투톱을 사용할 것이다. 스트라이커가 1명씩 나올 때는 오늘처럼 왓킨스와 나뉘어서 뛰는 게 팀을 위해 좋다“고 덧붙였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8홈런 중 20개를 대구에서 쳤어' 집에..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대구에 오니 '영웅포'가 터지는구나.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의 가을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다. 역시 홈 대구가 김영웅에게는 편하다.김영웅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4-10-25 20:00:00]
-
[뉴스] '충격적인 평가' 1경기 만에 토트넘의 희망..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프트 윙으로 뛰는 게 더 적합하다.'토트넘 홋스퍼 유스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인재 마이키 무어(17)가 한 경기 만에 '손흥민의 후계자'로 인정받았다.무어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24-10-25 19:47:00]
-
[뉴스] “너 나가!“→'PSG 생활 사실상 마무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까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적을 요청했다.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각) '엔리케 감독이 개인적으로 이적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르10스포르트는 '엔리케는 곤살..
[24-10-25 19:47:00]
-
[뉴스] [EPL기자회견현장]“손흥민 100% 아니다..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여전히 아프다. 크리스탈팰리스전 출전 여부도 어려워보인다.토트넘은 27일 오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2024~2..
[24-10-25 19:43:00]
-
[뉴스] “사우디 경질 미쳤다“ '4년 계약' 만치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 정도면 '해고'돼도 웃을 수밖에 없을 듯 하다.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14개월 만에 사우디아라아비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하차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
[24-10-25 19:35:00]
-
[뉴스] 박진만 용병술, 드디어 적중...이성규, 천..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진만 감독의 용병술이 드디어 통했다. 이성규가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광주 2연전을..
[24-10-25 19:19:00]
-
[뉴스] 한때 독일 최고, 토트넘서 인생 끝났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앞길을 전혀 막지 않을 생각이다.독일 키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너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다. 베르너의 상황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시기는 이적시장이 다시 열..
[24-10-25 19:17:00]
-
[뉴스] SK 전희철 감독 “수비가 첫 번째”
“수비가 첫 번째다.“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수비가 먼저 되어야 한다. 2경..
[24-10-25 19:09:17]
-
[뉴스] 프림 17분 뛰고 26P 10R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막 후 첫 승리를 따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6-76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소노에 대패..
[24-10-25 19:06:34]
-
[뉴스] KT 송영진 감독 “워니 수비가 관건”
“워니를 막는 것이 관건이다.“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SK는 트랜지션이 강한 ..
[24-10-25 19:04: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