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5 14:15: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 걸음 나가기 위해 한 차례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한화는 지난 6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일본 프로구단 2군과 일본 독립구단, KBO리그 한화, 삼성, 두산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화는 황준서 조동욱 문현빈 최인호 등 올 시즌 1군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던 젊은 선수를 비롯해 미래 주축 자원으로 성장해야할 선수들이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이 명단에는 김서현(20)은 없다. 올해 37경기에서 38⅓이닝을 던져 1승2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남긴 김서현은 팀 내 핵심 불펜 선수로 성장했다.
전반기 다소 고전했지만,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개인 면담 과정을 거쳐 멘털을 다시 잡았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교한 타격이 장점인 일본 선수를 상대한다면 또 한 번 경험을 쌓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서현은 현재 대전에서 1군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일단 휴식 차원이 컸다. 1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강한 공을 꾸준하게 던져 누적된 피로가 많다는 판단이었다. 교육리그에 가서 일본 선수를 만나서 승부를 펼치다보면 다시 한 번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비록 교육리그는 나가지 못하지만, 김서현은 일본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김서현은 지난 11일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인에 포함됐다. 최종 엔트리 28명이 아닌 만큼, 프리미어12 출전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정규시즌 김서현이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승선을 기대할만 하다.
국제대회 경험을 김서현에게도 큰 의미가 있을 전망. 동시에 내년 시즌 5강을 노리고 있는 한화에게도 김서현의 성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최고 160㎞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던지고 확실한 탈삼진 능력이 있는 만큼, 한화는 김서현을 차세대 마무리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현재 한화의 마무리 자리에서는 주현상(31)이 올 시즌 2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이글스 우완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우며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특히 주현상은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4로 10개구단 마무리투수 중 유일한 0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빠른 공보다는 정교한 제구로 승부를 보는 투수인 만큼, 당분간은 뒷문을 지킬 예정. 그러나 30대 나이로 접어든 만큼 그 다음 카드를 준비해야하는 것도 한화의 현실이다.
그 중 '마무리 김서현'은 한화가 구상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대표팀 합류는 김서현의 도약을 위한 또 한 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규직 전환 성공’ 스카티 피펜 주니어, ..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멤피스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훕스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멤피스의 투-웨이 계약 선수였..
[24-10-16 11:46:39]
-
[뉴스] UP그레이드, 6개 구단 대표 선수 총출동해..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2024~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디지털 화보 및 오프닝 영상을 16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와 영상은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BNK 썸), 강이슬(KB스타즈),..
[24-10-16 11:44:47]
-
[뉴스] 손흥민(33세, 바르셀로나) FA로 합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정말로 성사될 수 있을까. 이뤄진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은 분명해 보인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24-10-16 11:43:00]
-
[뉴스] '亞 최강' 일본 조차 '감독 욕'은 못 피..
[24-10-16 11:34:00]
-
[뉴스] “승점 3점만이 유일한 생명줄“ 단 5라운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년 K리그1도 어느덧 종착역이 목전이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는 최후의 무대를 향한 '숨고르기'였다. 결전이 다시 시작된다.이제 2개의 세상으로 분리됐다. 파이널A에는 K리그1 3년..
[24-10-16 11:30:00]
-
[뉴스] 야마토와 손 잡은 한국전력, 토종 공격수까지..
한국전력은 구단 첫 외국인 세터와 2024-25시즌 준비를 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의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와 손을 잡았다. 작년에는 리베로 포지션의 아시아쿼터 선수와 함께 했다. 올해는..
[24-10-16 11:24:22]
-
[뉴스] '견제사는 잊어주세요, 연타석 홈런 쳤으니까..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견제사는 잊어주세요, 연타석 홈런 쳤으니까요.1차전은 윤정빈이 날았는데, 2차전은 김헌곤이 대폭발했다. 박진만 감독의 입이 귀에 걸릴만 하다.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4-10-16 11:14:00]
-
[뉴스] “중국이 이렇게 똥볼축구하는지 몰랐다“ 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극단적 수비축구를 펼친 중국에 패배한 게 분했던 모양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4-10-16 11:08:00]
-
[뉴스] KOGAS 마지막 퍼즐 은도예 입국은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대체 외국 선수로 입단하는 유슈 은도예는 16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남겼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듀반 맥스웰 체제를 유지했다...
[24-10-16 11:07:16]
-
[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뉴질랜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 개막을 사흘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흥국생명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뉴질랜드 국적의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다..
[24-10-16 11: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