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러니 홍원기 감독의 머리가 아플 수밖에….

키움 히어로즈가 창원 원정에 내려가 2연패를 당했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탈꼴찌가 눈앞이었다. 하지만 2연패로 주춤하며, 10위 타이틀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키움에게 다행인 건, 9위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부진하며 1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 아직 꼴찌 탈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원투펀치는 확실한데, 나머지 토종 선발진에서 누구도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키움이 올시즌 '무서운 꼴찌'가 될 수 있었던 것에는 외국인 투수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공포의 좌완 헤이수스는 10승으로 리그 다승 단독 선수다. 꼴찌팀에서 다승 선두라는 게 엄청난 일이다. 에이스 후라도도 8승. 오죽하면 상대팀들이 헤이수스, 후라도가 등판하는 3연전에 걸리면 '죽었다'를 복창할 정도다. 두 사람이 나오면 키움은 절대 꼴찌팀이 아니다. 승리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나머지 토종 선발들의 힘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완벽한 4~5선발을 갖추지는 못하더라도 토종 에이스로서 확신을 주는 3선발에,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주는 4선발 정도만 있어도 계산이 선다.

하영민이 올시즌 6승5패로 분투해주고 있지만, 강팀이 되려면 하영민이 4선발 자리 정도에서 역할을 해주고, 현재 4선발인 김인범이 5선발로 들어가면 그림으로는 딱이다. 3선발에는 지금은 키움 소속이 아닌 안우진, 최원태급 선수가 있어줘야 한다. 단순 성적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느끼는 위압감도 중요하다.

홍 감독은 “하영민이 분명 잘해주고 있지만, 현재 우리 토종 선발진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정말 1~2명만 더 있었더라도 시즌 풀어가기가 훨씬 수월할텐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제 키움은 헤이수스, 후라도, 하영민을 앞세워 주중 한화 3연전 2승을 따냈지만, NC를 상대로 김인범과 김윤하가 버텨내지 못하며 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14일 마지막 경기 후라도가 이겨주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후라도 경기에서 지면 다시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홍 감독은 후반기 확실한 플랜을 세웠다. 홍 감독은 “우리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잡을 수 있는 경기는 확실히 잡고 가는 식으로 가야,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시 말해, 외국인 선수들이 등판하는 경기에 필승조를 다 투입해, 이후 경기들이 불리해지더라도 그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다. 더 쉽게 말하면 잡을 건 잡고, 버릴 건 버린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로테이션을 크게 흔들지는 않겠지만, 우천 등으로 경기가 밀리면 4, 5선발 등판은 건너뛰는 방법 등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316/5068
    • [뉴스] 'ERA 1위' KIA 의리남, 3번째 불펜..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KIA 이범호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네일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네..

      [24-09-28 15:52:00]
    • [뉴스] "아이들 덕분에 제가 더 배우고 갑니다" 꿈..

      “6강에 가는 게 목표다.“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린다.이날 현장에는 주장 이동엽을 비롯해 박민채, 차민석, 조준희 ..

      [24-09-28 15:47:49]
    • [뉴스] '충격' 홀란, 레알 마드리드→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맨시티)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전설 에마뉘엘 프티는 홀란이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믿는다. 다..

      [24-09-28 15:47:00]
    • [뉴스] “김민재 뮌헨 위기의 상징“→이젠 아니다,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난 시즌의 김민재는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의 김민재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4-09-28 15:30:00]
    • [뉴스] 도이치 모터스배 우승! 분당 삼성 U-10 ..

      “친구들이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U-9, U-10, U..

      [24-09-28 15:17:27]
    • [뉴스] 강지은 퍼펙트큐 앞세운 SK렌터카, PBA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팀리그 1라운드 우승팀인 SK렌터카가 6연승과 함께 2라운드도 단독 1위로 나섰다.SK렌터카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

      [24-09-28 14:54:00]
    • [뉴스] 올해는 마침내 MVP?…'울산 수문장' 조현..

      대전 원정서 징크스 격파·선두 수성 이끈 '선방 쇼'(대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의 자타공인 '넘버원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팀의 리그 3연패 도전 고비가 될 만한 경기에서 '선방 쇼'로 팀을..

      [24-09-28 14:54:00]
    • [뉴스] '끔찍한 사건, 원한인가?' 튀르키예 국대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튀르키예에서 충격적인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금품을 노린 강도의 행위가 아니었다. 다분히 해를 끼치겠다는 의도를 담은 개인에 대한 테러행위였다. 원한 관계로 추정된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24-09-28 14:47:00]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