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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에 대한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에 영국 언론도 탄식했다.

영국의 더선은 15일(한국시각)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나쁜 발언을 하고 비굴하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해당 질문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은 어떤가. 손흥민과 그의 사촌은 똑같이 생겼다“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답했다.

그의 발언이 공개되자 팬들은 질타를 쏟아냈다. 벤탄쿠르는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SNS로 손흥민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매우 좋지 못한 농담이었어.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걸 알 거야,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아니야.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짧은 사과와 무성의한 태도에 사과에도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간 손흥민을 향한 일부 영국 팬들의 인종차별도 끊이지 않았지만, 토트넘 동료가 손흥민을 직접 인종차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었기에 더욱 충격은 컸다.

손흥민은 지난 2022~2023시즌에도 세 차례나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가장 먼저 2022년 8월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2023년 2월에는 웨스트햄전에서도 인종차별 행위를 당해 리그와 구단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일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해설가가 손흥민의 경기 중 행동에 대해 무술이라고 비판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23년 5월에도 토트넘과 팰리스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일부 원정 팬들이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 차별 행위를 하면서 큰 분노를 일으켰다. 손흥민은 당시 인종차별적 행위와 손가락 욕 등 매우 불쾌한 행동을 마주했음에도 대응하지 않고 차분하게 벤치로 돌아갔다. 당시 원정 팬의 만행이 SNS를 통해 전해지자 큰 공분을 샀다. 토트넘은 곧바로 경기 후 성명을 통한 비판을 내걸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경기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혐의를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사회, 경기, 클럽에서 모두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일부 몰상식한 팬이 아닌 그간 손흥민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한 절친한 동료 벤탄쿠르의 충격적인 발언이었기에 영국 언론과 팬들도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더선은 이번 사태에 대해 '벤탄쿠르는 그의 발언으로 빠르게 비난을 받았고,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의 충격적인 발언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인종차별 학대를 당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나온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PL은 이미 4년 전부터 꾸준히 인종차별 구호를 유지하며, 인종차별에 대한 근절 캠페인까지 진행했었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가 한국인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의 사과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질타와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이번 사건은 쉽게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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