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09:05: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7년 전 우승은 나와 맨유에게 돌아와야 한다'
현재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오랜만에 옛 팀과 만난다.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을 지휘했다. 그러다 2018~2019시즌이 한창이던 2018년 12월에 경질됐다. '스페셜원'의 명성에 기대 우승을 바랐던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그러나 사실 돌아보면 '무리뉴 시절'이 알렉스 퍼거슨 경의 퇴임 이후 맨유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시기다. 2017~2018시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고, 리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로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도 이 시절을 아련하게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이 시절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우승을 찾아올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맨유와 EPL 우승타이틀을 되찾아 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당하지만 그럴 듯한 희망이다. 실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맨유로 돌아가 우승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바로 과거의 리그 순위가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2017~2018시즌에 맨유는 승점 81(25승6무7패)로 맨시티(승점 100)에 이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현재 무려 115건의 재정 관련 위법 혐의에 관한 재판을 받고 있다. 만약 맨시티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해당 시즌 성적이 박탈될 가능성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모두가 알다시피 나와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고, EPL 2위를 했다“면서 “하지만 맨시티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는다면 여전히 과거의 맨유와 내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맨유는 나에게 우승 메달과 함께 매달 보너스를 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메시의 재림, 첼시 유스에 떴다' 15세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0경기에 출전해 52골에 60어시스트. 축구 게임 캐릭터의 기록이 아니다. 엄연히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다.보고도 믿기지 않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첼시 유스팀 소속의 15세 소년 이브라힘..
[24-10-25 22:47:00]
-
[뉴스] 홈에서 2연승 KT 송영진 감독 "득점력 높..
수원 KT가 접전 끝에 홈에서 SK를 물리쳤다.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7-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
[24-10-25 22:41:51]
-
[뉴스] “이러고 집에 가라면 쪽팔려서...“ 34세..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기서 집에 가라고 하면 쪽팔려서….“한국야구대표팀 훈련 명단에 최고참은 포수 박동원(34)이다. 성인 대표팀은 처음으로 뽑혔다. 그런데 학창시절에도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단다. 그야..
[24-10-25 22:40:00]
-
[뉴스] 반등한 삼성, 에이스 투입은 당연…KIA는 ..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차전에서 맞붙었던 두 투수가 4차전에서 다시 한번 격돌한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4차전 투수로 낙점됐다. 삼성과 KIA는 26일 대구 라이..
[24-10-25 22:35:00]
-
[뉴스] 맞는 순간, 라팍에 정적이 흘렀다...박찬호..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4-2 삼성 라이온즈의 리드. KIA 타이거즈의 9회초 공격. 2사 만루. 타석에는 박찬호.큰 타구 한 방이면 역전이었다. 박찬호가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안타 ..
[24-10-25 22:29:00]
-
[뉴스] '비상' 손흥민 이게 무슨 일인가, 2G 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부상이 심히 우려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느낀 고통이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24-10-25 22:21:00]
-
[뉴스] "중요한 순간 아쉬운 볼처리가 뼈아팠다" V..
"KB가 결과까지 바꾸긴 어려웠던 것 같다."KB손해보험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1-3(19-25, 22-25, 25-17, 19-25) 패배를..
[24-10-25 22:16:08]
-
[뉴스] “박준영 덕분” KT 송영진 감독이 꼽은 승..
[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51-35, 양 팀의 리바운드 개수다. KT가 접전 끝 값진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했다.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
[24-10-25 22:06:56]
-
[뉴스] 9회초 2사 만루, KIA 박찬호 초구 파울..
[24-10-25 22:06:00]
-
[뉴스] 나름의 수확 거둔 장소연 감독 “선수들의 투..
혈투 끝에 패장이 된 장소연 감독의 표정이 어둡지만은 않았다.페퍼저축은행이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2-3(21-25, 18-25, 25..
[24-10-25 22:0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