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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악연'임이 분명하다. 뮌헨 입단 이후 초창기를 제외하면 좋은 일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입지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해 김민재와 해리 케인 등 대형 영입을 이끌었던 얀 크리스티안-드레센 구단 CEO가 뮌헨 구단으로부터 쫓겨날 수도 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13일(한국시각) '뮌헨 구단이 토마스 투헬 감독 교체 등을 겪은 뒤 새로운 CEO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드레센 CEO를 해임하고,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크리스티안-드레센 CEO는 1년 전에 뮌헨의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부임해 굵직한 팀의 변화를 주도했다. 팀의 연속 우승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인 해리 케인을 토트넘으로부터 데려왔고, 특히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이었던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지난해 7월 크리스티안-드레센 CEO는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김민재는 흥미로운 선수다. 당연히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면서 “앞으로 며칠 내 입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난 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드레센 CEO가 주도한 2023~2024시즌은 뮌헨에게는 악몽이었다. 시즌 초 DFB-포칼컵 우승을 놓친 것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12시즌 연속 우승마저 놓치며 무관에 그쳤다. 심지어 최악의 시즌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을 시즌 종료 후 해고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위약금까지 지불해야 했다.

그가 주도한 선수 영입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나마 케인은 팀에 우승을 안기진 못했지만, 2023~2024시즌 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문제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1월 아시안컵 이후 부상과 폼 저하 등으로 인해 부진을 거듭한 끝에 주전 자리에서 완전히 밀렸다. 현재는 뮌헨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상태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은 커녕 백업 자리도 불안하다.

결국 뮌헨 구단은 이런 모든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물어 크리스티안-드레센 CEO의 해고를 고려하고 있다.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그 이전에 CEO를 교체할 수도 있다. 표면상으로는 투헬의 해임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위약금에 대한 책임이지만, 2023~2024시즌의 총체적인 난조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고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바바리안 풋볼에 따르면 현재 최고 재무 책임자인 미하엘 디데리히가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크리스티안-드레센 CEO가 해임되면 가뜩이나 불안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최근 사우디 명문 알 나스르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뮌헨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인터밀란의 임대제안은 구단이 거절했다. 그러나 구단 운영에 있어 충성심은 큰 고려요인이 아니다. 실력과 가치가 최우선이다.

김민재의 보호막 같던 크리스티안-드레센 CEO가 해임되면 뮌헨은 더욱 적극적으로 김민재의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팔아치울 수 있다. 김민재는 뜻하지 않게 뮌헨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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