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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걸림돌이 없다. 지금이 아닌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가 된다.

LG 트윈스의 5선발 손주영에 대한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시즌 5선발인데 자신의 역할 이상을 해주고 있다. 벌써 국내 에이스의 자리에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다.

손주영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5패)를 기록했다.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위 KIA 타이거즈에 허무한 3연패를 거둔데다 전날엔 불운에 불운이 겹치며 패해 4연패에 빠졌다. 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고,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특히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야 했는데 그 것을 잘했다. 1회초 2-0의 리드를 안고 올라갔는데 바로 추격 점수를 내주면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손주영은 1,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흐름을 LG로 돌렸다. 3회말에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의 첫 위기에 몰렸지만 황영묵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무실점을 이었고, 4회말엔 1사후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채은성과 김태연을 잡아냈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손주영은 6회말 2사 만루의 마지막 위기를 맞았으나 김태연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끝내 실점하지 않고 5-0의 리드 속에 자신의 피칭을 마쳤다.

이날 손주영은 99개의 공을 뿌렸는데 최고 151㎞의 위력적인 직구를 42개 던지며 힘으로 한화 타자를 압도했다. 여기에 슬라이더 28개, 커브 16개, 포크볼 13개로 적절한 완급조절을 했다.

올시즌이 첫 풀타임인데다 5선발인데 5선발 같지가 않다. 17경기서 86이닝을 소화했다. 이닝 순위 전체 20위, 국내 투수 중엔 KIA 양현종(101⅔이닝), 두산 곽빈(101이닝), 롯데 박세웅(100⅓이닝), 한화 류현진(98이닝), SSG 김광현(96⅔이닝), KT 엄상백(96이닝), 삼성 원태인(91⅔이닝), SSG 오원석(89이닝)에 이은 9위. 부상없이 슬럼프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결과다.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 규정 이닝에 5이닝이 모자라 순위표에 들지 못했지만 규정이닝에 들어갔다면 6위에 들어갈 성적이다.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1m91의 장신 유망주였으나 이제야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동안 군대를 다녀왔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도 받았다. 이제 계속 던지는 일만 남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손주영에 대해 “손주영에겐 올시즌 꾸준히 던지는 것 자체가 모두 경험이 될 것이다. 올해 경험을 쌓으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향후 7∼8년간 LG와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꾸준히 기대감을 표출했다. 염 감독은 전반기 MVP에도 유영찬과 함께 손주영을 꼽았다.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는 한달 가까이 부진을 보였고, 임찬규와 최원태는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에 위기를 안겼지만 손주영은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다.

LG에서도 드디어 151㎞의 빠른 공을 뿌리는 왼손 선발을 키워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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