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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초로 배구 종목의 로스터가 12+1인으로 구성된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24 파리 올림픽의 선수 교체 정책에 대한 수정안 발표 내용을 전달했다. 내용의 핵심은 올림픽 배구 역사상 최초로 건강상의 이유로 긴급한 선수 대체가 필요할 때 수급할 수 있는 AP(Alternate Player, 대체 선수) 선수 한 명을 12인 로스터에 추가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AP 선수는 13번째 선수로서 팀과 함께 동행할 수 있고 기존 12인 로스터 선수 중 부상자가 발생할 시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각 국가별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추가 지원 없이는 선수촌에 머물 수 없다.

이번 AP 선수 등록 정책은 파리 올림픽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정책으로, 2028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는 IOC와 NOC의 추가 시행 검토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AP 선수 등록 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될 경우, 제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에 참가하는 남녀부 각 12개국은 공식 12인 로스터 발표 과정에서 한 명씩의 AP 선수를 모두 포함시켰다. 16인이나 14인 로스터로 치러지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로스터 여유가 많지 않은 올림픽이기에, 주전급 선수들 중 AP 선수로 등록된 선수들이 다수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AP 선수는 폴란드 여자팀의 AP 선수로 등록된 올리비아 로잔스키(OH)다. 막달레나 스티시악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폴란드는 그간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스티시악과 함께 날개를 책임질 선수로 다양한 카드를 기용한 바 있다. 마르티나 치르니안스카‧마르티나 루카식 등이 기회를 받았고, 로잔스키 역시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결국 최종적으로는 마리아 스텐젤‧루카식‧치르니안스카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차지했고, 적잖은 기회를 받았던 로잔스키가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채 AP 선수로 등록됐다.

지난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선수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미국 남자팀의 AP 선수인 카일 엔싱(OP)과 케냐 여자팀의 AP 선수 샤론 쳅춤바(OP)가 그들이다. 특히 엔싱의 경우 아포짓 자리가 무주공산인 미국 대표팀의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탓에 AP 선수 등록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 남자팀의 AP 선수인 토미타 쇼마(OH)와 네덜란드 여자팀의 AP 선수 노바 마링(OH)은 지난 2024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다. 토미타는 일본의 최강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타카하시 란과 이시카와 유키가 합류하기 전, 카이 마사토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링 역시 보기 드문 왼손잡이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좋은 백업 자원으로 활약한 선수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 남자팀의 가브리엘레 로렌자노(L), 아르헨티나 남자팀의 에제키엘 팔라시오스(OH), 세르비아 여자팀의 아나 비엘리차(OP) 등 VNL이나 대륙별 국제대회에서 엔트리에 자주 포함되던 선수들이 올림픽 12인 로스터의 치열한 경쟁에서 아쉽게 밀려나며 AP 선수로 등록된 상황이다. 역량을 갖춘 선수들인 만큼, 유사시에는 언제든 팀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자원들이다.


AP 선수들의 전반적인 포지션 분배를 살펴보면, 남자부의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를 AP 선수로 등록한 팀이 12팀 중 절반인 6팀이나 되는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 아포짓과 세터를 등록한 팀이 각 두 팀, 리베로와 미들블로커를 등록한 팀이 각 한 팀이다. 반면 여자부의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리베로‧아포짓을 등록한 팀이 각 세 팀씩 있을 정도로 분배가 고르게 된 모습이다. 미들블로커를 등록한 여자팀은 두 팀, 세터를 등록한 팀은 한 팀이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기에, AP 선수가 코트를 밟는 상황이 생기는 것은 그리 반가운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불의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연 어느 팀의 AP 선수가 기존 선수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올림픽부터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FIV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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