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군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군 전역일이 밝았을 때의 기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더 설레지 않을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선수 14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15일 전역한다. 이들은 곧바로 소속팀에 돌아가, 다시 프로 선수 신분이 된다.

이번에 상무에서 전역하는 14명은 김택형 장지훈 조요한 김건우(이상 SSG) 이영빈 임준형(이상 LG) 심우준 권동진(이상 KT) 김태경 박동수(이상 NC) 김윤수 박승규(이상 삼성) 추재현(롯데) 허인서(한화)다.

그렇다면 어느 팀이 이번 상무 전역병 합류로 전력상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될까.

먼저 SSG 랜더스를 꼽을 수 있다. SSG는 최근 조병현, 이로운 등 젊은 불펜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노경은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크다. 고효준도 마찬가지. 마무리 문승원도 불안한 가운데 불펜 자원들이 대거 합류하는 게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좌완 김택형은 마무리로도 활약했던 검증된 자원. 장지훈도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다 군대에 갔다. 조요한은 김원형 전 감독이 야심차게 키우던 장신의 파이어볼러. 제구만 잡히면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

SSG가 양이라면, 삼성은 질로 승부한다. 김윤수, 박승규 다 당장 1군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특히 투수 김윤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필승조 경험이 있는 파이어볼러. 하지만 제구가 문제였다. 그런데 상무에서 선발 수업을 받으며 180도 다른 선수가 됐다. 올해 상무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41을 찍었다. 퓨처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선수를 1군에서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백정현이 돌아와 맹활약해 5선발 체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선발 자리 구멍이 나면 곧바로 투입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단 올시즌은 불펜으로 써도 이득이다. 삼성은 필승조 오승환, 김재윤, 임창민의 나이가 많아 그들의 체력이 떨어질 것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KT도 눈여겨봐야 한다. 주전 유격수였던 심우준이 돌아온다. 이강철 감독은 “당장 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며 자리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일단 유격수 자리에는 베테랑 김상수가 잘해주고 있고, 2루는 최근 오윤석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에, 리그에서 거의 가장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를 1군에서 안 쓸 가능성은 낮다. 당장 대주자로만 활용해도, 느린 KT에는 이득이다. 심우준이 1군 경기 감각을 찾으면, 그가 유격수로 들어가고 김상수를 2루로 돌리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롯데 외야수 추재현도 다크호스다. 황성빈의 등장으로 롯데 외야 라인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 사실이지만, 입대 전 1군 경험도 제법 있고 올해 퓨처스리그 56경기 타율 3할1푼4리 4홈런 29타점 7도루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일고 시절부터 방망이에 맞히는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을 받았었다. 선수 기용에 색안경을 끼지 않는 김태형 감독의 스타일상, 한 번 눈도장을 받으면 겨쟁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6건, 페이지 : 313/5067
    • [뉴스] '충격' 홀란, 레알 마드리드→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맨시티)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전설 에마뉘엘 프티는 홀란이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믿는다. 다..

      [24-09-28 15:47:00]
    • [뉴스] “김민재 뮌헨 위기의 상징“→이젠 아니다,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난 시즌의 김민재는 더 이상 없다. 이번 시즌의 김민재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4-09-28 15:30:00]
    • [뉴스] 도이치 모터스배 우승! 분당 삼성 U-10 ..

      “친구들이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제1회 도이치 모터스배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U-9, U-10, U..

      [24-09-28 15:17:27]
    • [뉴스] 강지은 퍼펙트큐 앞세운 SK렌터카, PBA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팀리그 1라운드 우승팀인 SK렌터카가 6연승과 함께 2라운드도 단독 1위로 나섰다.SK렌터카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

      [24-09-28 14:54:00]
    • [뉴스] 올해는 마침내 MVP?…'울산 수문장' 조현..

      대전 원정서 징크스 격파·선두 수성 이끈 '선방 쇼'(대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의 자타공인 '넘버원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팀의 리그 3연패 도전 고비가 될 만한 경기에서 '선방 쇼'로 팀을..

      [24-09-28 14:54:00]
    • [뉴스] '끔찍한 사건, 원한인가?' 튀르키예 국대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튀르키예에서 충격적인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금품을 노린 강도의 행위가 아니었다. 다분히 해를 끼치겠다는 의도를 담은 개인에 대한 테러행위였다. 원한 관계로 추정된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24-09-28 14:47:00]
    • [뉴스] 탈트넘만큼 뛰어난 '탈맨유' 효과...호날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딘손 카바니가 보카 주니어스에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들을 스타들을 조명했다...

      [24-09-28 14:47:00]
    • [뉴스] '200안타 -1' 롯데 레이예스, KIA전..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IA 타이거즈전에 지명 타자로 나선다.롯데 김태형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갖는 KIA전에 레이예스를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시..

      [24-09-28 14:45:00]
    • [뉴스] 미네소타에서만 9년 뛴 올스타 빅맨, 깜짝 ..

      타운스가 뉴욕으로 간다.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뉴욕 닉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를 넘기고 단테 디빈첸조, 줄리어스 랜들,..

      [24-09-28 14:05:39]
    이전10페이지  | 311 | 312 | 313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