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0:26: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윙어 라힘 스털링(30)의 빅클럽 투어는 계속된다.
첼시 소속인 스털링은 2024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30일(현지시각) 아스널 훈련센터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서류 절차를 끝마친 31일 '오피셜'(이적 발표)이 떴다. 조건은 한 시즌 임대다.
예견된 이적이다. 스털링은 지난 19일 맨시티와 2024~2025시즌 EPL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직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결정에 반발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정상적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명단 제외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모든 선수가 다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다면서도 스털링이 자신이 선호하는 윙어 성향은 아니라며 올 시즌 중용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이에 스털링은 제이든 산초 처분에 골머리를 앓는 맨유와 강력히 연결됐다. 스털링과 산초를 맞바꾸는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됐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맨유는 산초를 첼시로 보내는 대신, 첼시의 신성 미드필더 카니 추쿠에메카를 품기로 했다. 첼시는 스털링의 등번호 7번은 '신입' 페드루 네투에게 넘겼다. 사실상의 방출 통보였다.
스털링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로 방향을 틀었다.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의 대항마인 아스널이 측면 공격을 강화할 요량으로 검증된 윙어 스털링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족이 모두 런던에 정착한 스털링은 런던 내 클럽으로 이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스털링은 '역대급 빅클럽 커리어'가 완성됐다. 스털링은 2010년 리버풀에서 프로데뷔해 2015년 맨시티로 이적, 2022년까지 활약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첼시에서 활동했다.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빅6 클럽을 떠도는 스털링의 커리어를 영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인피니티 스톤'에 비유했다.
리버풀에서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지만, 맨시티에선 EPL 4회, FA컵 1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이끌었다. 한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1번 윙어'로 리베(리그베스트)급 활약을 꾸준히 펼쳤다. 첼시에선 맨시티 시절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했다.
EPL 통산기록은 379경기 123골63도움. 122골을 넣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보다 1골 더 많다. 올 시즌에도 경쟁을 이어간다.
첼시와 아스널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의 숫자는 적지 않다. 윌리엄 갈라스, 다비드 루이스 등이 라이벌 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가장 최근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정착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 맨시티도 2연승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진짜 큰일 났다! '토트넘 떠날래요' 레알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핵심 선수 페드로 포로를 원하는 팀이 한 팀 더 늘었다. 무려 맨체스터 시티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맨시티의 관심에 대해 포로의 가치를 8000만 파운드(..
[24-10-24 06:47:00]
-
[뉴스] 김윤수 152㎞ 초구, 가볍게 쾅! 김도영은..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재는 달랐다.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1-0으로 리드하던 7회말 3실점, 2사 2루 추가 실점 벼랑 끝에 몰린 삼성 라이온즈. 김도영 타석이 돌아오자 삼성 벤치는 김윤수를 마운..
[24-10-24 06:40:00]
-
[뉴스] “이제 4라운드만 남았다“ 우승→ACL→강등..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파이널 1라운드가 훌쩍 흘렀다. 이제 팀당 4경기만 남았다. 우승 구도는 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고, 강등 혈투는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파이널A에선 1, 2위팀의 간격이 더 좁혀졌다...
[24-10-24 06:30:00]
-
[뉴스] [UCL리뷰]김민재 '억울한 판정에 희생'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억울한 판정에 희생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완패했다.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
[24-10-24 06:09:00]
-
[뉴스] '후방에서 고군분투!' 김민재, 공중볼 지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좋은 헤더와 롱패스로 바이에른 수비진을 지켰지만, 아쉬운 실책과 함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
[24-10-24 06:07:00]
-
[뉴스] ‘대체 외인’ OH 그로즈다노프의 반전 활약..
‘좌우 쌍포’ 외국인 선수 모두 리시브에 가담한다. 삼성화재가 2024-2025시즌에 들고 나온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아시아쿼터로 아포짓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를 먼저 선발했다. 이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
[24-10-24 06:00:10]
-
[뉴스] “상대가 우리보다 나았다…더 강해져 오겠다“..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당했다.대한항공은 23일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
[24-10-24 06:00:00]
-
[뉴스] '골골골골 캄 노우 대참사' 김민재 1실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통강호' 바이에른뮌헨 체면이 말이 아니다.뮌헨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
[24-10-24 05:56:00]
-
[뉴스] “진짜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쥐가 나도록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패배의 문턱. 흐름을 바꾼 건 '에이스'의 한 방이었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24-10-24 05:55:00]
-
[뉴스] 남행열차+버스 '완판', 요식-숙박업도 '화..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3년 만에 서울에서 한국시리즈가 사라졌다.프로야구 원년부터 함께 해 온 영호남의 두 명문팀이 만들어낸 스토리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리그 최다 우승(11회)에 빛나는 KIA ..
[24-10-24 05: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