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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패배의식을 깨는게 숙제가 될 것 같다.“

최철우 성남FC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성남은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성남은 5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5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내줬다. 성남은 그대로 12위에 머물렀다.

후반 1분 정재민의 이랜드 데뷔골로 이랜드가 앞서나가자, 성남이 2분 뒤 김주원의 행운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김결의 극장골로 승부가 갈렸다. 올해 데뷔한 김결은 프로 데뷔골을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오스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막판 김군일까지 퇴장 당하며 무너졌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패배를 했다. 어느 부분을 가지고 논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실점하기 전까지 잘했다. 앞으로도 계속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순위가 중요하기 보다는 가지고 가야할 방향성, 전략적으로 접근했을때 버틸 수 있는 힘, 세부적으로는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점하고 있다. 이 부분이 채워지면 어느 상대와 붙어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위기가 왔을때 포기 않고 버티려는 의지, 전술적 수행 능력은 잘 해줘서 따로 선수들에게 크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 패배의식을 깨는게 숙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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