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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8년 연속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14일 “충북 제천시와 2025~2026년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 개최 따른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제천시 김창규 시장과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 제천시체육회 안성국 회장, 제천시배구협회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제천시에서 제80회, 제81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제천시는 대한민국 중심지에 위치하여 참가팀들의 이동 시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는 도시이다. 특히 2019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6년 연속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어려운 시기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제천시는 2025, 2026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대회 홍보, 인력 지원, 시설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대한배구협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8년간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제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제천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전 종별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배구대회로 우수한 선수와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한국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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