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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번 찍은 타깃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건가.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나폴리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일간 '투토메르카토'는 18일(현지시각)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구단 인지도를 전 세계로 확대할 목적으로 내년 1월 혹은 내년 여름에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일본 스타 쿠보 다케후사(23), 브라이턴의 미토마 카오루(27)가 거론되는 이름“이라고 전했다. 쿠보와 미토마는 일본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 플레이어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이강인도 타깃이다. '투토메르카토'는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도 고려 중이지만, 나폴리는 파리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여름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과 트레이드설에 연결됐다. 나폴리가 오시멘(갈라타사라이) 트레이드 카드로 오직 이강인을 원한다는 '썰'이 돌았으나,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오시멘은 결국 튀르키예 클럽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투토메르카토'는 “아시아 선수 영입은 2025년 오시멘 등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선수 이적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영입해 1990년 이후 33년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적료 1900만유로에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1년 뒤 5000만유로를 남기고 바이에른뮌헨으로 떠났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활약하던 시절 한국의 한 기업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여름 프리시즌 투어차 방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강인은 프랑스리그앙과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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