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5:33:00]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이틀째 선두권
(양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왕정훈은 한국 프로골프 선수 가운데 일찌감치 해외 무대로 눈을 돌린 대표적인 사례다.중학교에 다니다가 필리핀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주니어 시절을 보냈다.필리핀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필리핀 주니어 무대를 호령했던 왕 공보정훈은 프로 데뷔도 중국 PGA 투어 차이나에서 시작했다.아시안투어를 거쳐 DP월드투어(옛 유리피언프로골프투어)에 진출, 3차례나 우승했고 2016년 신인왕에도 올랐다.DP월드투어를 주 무대로 뛰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설 만큼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특히 DP 월드투어에서 올린 3승 가운데 2승을 아프리카에서 따내는 등 천하를 주유하는 전형적인 '유목민 골퍼'였다.동남아시아 지역 또는 유럽에서 먼저 프로로 데뷔했다가 지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과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규에 한참 앞선 '원조 노마드'이기도 하다.그러나 왕정훈은 지난 2017년 DP 월드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제패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왕정훈은 30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전날에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였던 왕정훈은 이날은 1번 홀(파4)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잡아내고 버디 1개를 보태는 깔끔한 성적표를 적어냈다.왕정훈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람이 엄청 불었다. 아침부터 최대한 지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는데 운 좋게 이글도 잡았다. 전반적으로 쇼트게임이 좋아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한 것에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워낙 많이 플레이해 본 경험이 좋게 작용이 된 것 같고 주말 날씨를 아직 모르겠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면 개인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2018년 해외투어 성적 우수 선수 자격으로 한 시즌만 KPGA투어 시드를 가져본 적이 있는 왕정훈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 초청으로 출전했다.왕정훈은 “사실 해외투어는 최대한 나이가 어릴 때 도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 최대한 해외투어에 도전하고 있다“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 딱히 KPGA 투어에서 활동할 뜻도 크지는 않다“고 운을 뗐다.다만 왕정훈은 “우승이 너무 하고 싶다“면서 “만약 우승하면 그때는 다시 생각해 볼 것 같다“고 KPGA 투어에서 뛰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한국 팬분들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설렌다. 오랜만에 KPGA 투어에 출전한 만큼 주말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왕정훈은 “주말에는 날씨가 좋다고 들었는데 날씨가 좋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고 어제, 오늘과 같은 날씨라면 스코어를 지키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00% 아니라 걱정했는데…“시즌 첫 경기,..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홈에서 웃었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0, 22-2..
[24-10-24 00:16:00]
-
[뉴스] '1일 2패 실화인가' 1차전에 살려준 적의..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루에 2패. 그것도 한국시리즈에서. 최악의 가정이 현실이 됐다.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로 코너에 몰렸다. 삼성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
[24-10-24 00:10:00]
-
[뉴스] [WKBL 팀 프리뷰] ① FA 시장 대반전..
■ 2023-24 리뷰2년 전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한 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던 BNK. 핵심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기에 BNK를 향한 기대는 상당히 컸다. 그러나 BNK의 2023-20..
[24-10-24 00:09:08]
-
[뉴스] '토종 최고령 KS 선발승' 대투수 “형우형..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고령이요?(웃음)“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⅓이닝 역투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36). 승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24-10-24 00:00:00]
-
[뉴스] 임성진·엘리안 52점 합작…한국전력, 혈전 ..
'고른 득점' 현대건설, 빅토리아 분투한 기업은행 격파(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전력이 혈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한국전력은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
[24-10-23 23:55: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
[2024 KBO리그 기록실] 삼성 vs KIA (KS2) (10월 23일)
[24-10-23 23:34:00]
-
[뉴스] [EASL] 대만팀에 충격패..KT 한희원 ..
[점프볼=수원/김혜진 인터넷 기자] KT가 대만팀 타오위안에 대패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희원도 마찬가지였다.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조..
[24-10-23 23:27:00]
-
[뉴스] 김승기 감독이 소노 선수들에게 거는 주문은?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그런 팀이다. 약팀이 아니다. 너희가 많이 뛰었을 때 약팀이 아니고, 정선을 안 차리면 약팀이라고 주문을 걸고 있다.”고양 소노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24-10-23 23:26:17]
-
[뉴스] [B.리그] 양재민, 교토전에서 6점 5리바..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팀의 개막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센다이 89ERS는 23일 일본 교토부 교토시 카타오카 아레나 교토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교토 한나리즈와의 경기에..
[24-10-23 23:22:53]
-
[뉴스] '오전 2시간→오후 3시간→야간 2시간' 타..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0대1로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뒤 “올해는 '타고'시즌이었지만 우리 팀은 아니었다“라며 타격에 대한..
[24-10-23 22: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