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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2연패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남미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는 올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열렸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며, 코파아메리카 통산 1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 브라질(9회)과 격차도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포함,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시대를 이어갔다. 반면 콜롬비아는 2001년 대회 이후 23년만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2022년 2월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2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콜롬비아는 29경기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리오넬 메시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팀원들의 맹활약에 다시 한번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섰다.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8강에서 머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아르헨티나는 4-4-2 전형을 내세웠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메시가 투톱을 이뤘다. 허리진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디 마리아가 섰다. 수비진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곤살로 몬티엘이 구성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콜롬비아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존 코르도바가 원톱으로 섰고, 루이스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 아리아스가 2선에 자리했다. 중원은 헤페르손 레르마와 리처드 리오스가 구성했다. 요한 모이카, 다빈손 산체스, 카를로스 쿠에스타,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포백을 이뤘다. 카밀로 바르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결승전은 예정된 킥오프 시간보다 약 1시간20분 늦게 시작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티켓을 구하지 못한 수천명의 콜롬비아 팬이 하드록 스타디움 남서쪽 입구를 통해 대거 진입을 시도해 현지 경찰, 안전 요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적법하게 표를 소지한 팬들까지 혼잡해진 군중 속에 갇히고, 일부 팬이 기절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제때 시작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들이 출동해 무단 입장을 시도한 팬들을 체포하고, 진압한 끝에 경기가 시작됐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경기, 전반 5분 콜롬비아가 포문을 열었다. 역습을 통해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콜롬비아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코르도바가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아르헨티나도 반격했다. 20분 아르헨티나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컷백을 시도했다. 메시가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 알바레스 몸에 맞고 굴절되며 바르가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콜롬비아의 공세가 이어졌다. 33분 레르마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종료 직전 메시의 크로스를 탈리아피코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는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점유율 52대48, 슈팅수 8대3으로 콜롬비아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들어 양 팀 모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분 아리아스가 오버래핑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가 개인 돌파 후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콜롬비아는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산체스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대 위를 넘어갔다. 아르헨티나는 13분 디 마리아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바르가스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9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메시가 쓰러졌다. 메시가 돌파하던 과정에서 쓰러지며, 오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아르헨티나 의료진은 더이상 메시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 결국 메시를 교체했다. 대신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들어갔다. 아직 은퇴를 시사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선수생활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한 메시는 마지막일수도 코파아메리카를 이렇게 마무리한 것이 아쉬웠는지, 벤치에서 진한 눈물까지 흘렸다.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는 8분 뒤 또 한명이 쓰러졌다. 몬티엘이 부상하며, 나우엘 몰리나를 투입해야 했다.

울상을 짓던 아르헨티나가 30분 콜롬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곤잘레스가 탈리아피코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앞서 탈리아피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명났다. 결국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44분 하파엘 보레와 케빈 카스타뇨를 투입했다. 추가시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전반 5분 아르헨티나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컷백 패스를 받은 곤잘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골대로 향하던 슈팅을 바르가스가 기가막히게 잡아냈다. 아르헨티나는 땅을 쳤다.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지오반니 로셀소,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연장 전반 7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연장 후반 콜롬비아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연장 후반 3분 교체투입된 미겔 보르하가 때린 슈팅을 마르티네스가 멋진 태클로 걷어냈다. 공방은 연장 후반 7분 깨졌다. 교체로 들어온 지오반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콜롬비아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르헨티나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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